Travel/2006 Europe

BRUGGE, BELGIUM (브뤼헤, 벨기에)

오주만세 2008. 4. 12. 23:51


이제는 한국인들에게 너무나 흔해 빠진 관광지인 유럽..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화나 TV에서만 보아왔던 Paris, Roma, London 과 같은 도시들에 대한 부푼 기대감을

갖고 유럽을 향한다.

물론 나 또한 그런 관광객 중의 하나였다.

하지만 당시에나 지금 돌이켜보나...지친 일상을 벗어나 여유를 찾고 싶었던 나에게 여행이 주는 의미를

100% 깨닫게 해준것은 프라하 짤스부르크 그리고 벨기에의 브뤼헤였다.

답답한 도시를 떠났지만, 바쁜 삶에 여유를 찾고 싶었지만, London, Paris, Rome 같은 도시에서 맞부딪치게

되는 관광객들을 보면 여행을 시작할 때 상상했던 그런 것들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하지만 이 벨기에(Belgium)의 작은 도시 브뤼헤 (Brugge) 에서 보낸 단 하루는 나에게 너무나도 행복한

편안함을 안겨주었다.


비록 이슬비가 내리는 흐리고 쌀쌀한 날씨였지만 오히려 낭만적이고 여유러운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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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요 Brugge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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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유럽의 관광지답게 관광객을 위한 Attraction(?) 역할을 해주는 마차를 끄는 말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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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런 말상(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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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콜릿의 도시 브뤼셀의 이웃마을 답게 이쁜 초콜릿가게와 1년 365일 문을 여는 크리스마스 선물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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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위에 지어진 도시는 Vennice Amsterdam 도 있지만 브뤼헤가 가장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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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차는 암스테르담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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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린 날씨 때문에 사진들이 칙칙하지만 나에겐 소중히 간직하고픈 작은 마을이었다.

아마도 많은 관광객들이 그냥 지나쳐가는 벨기에..그리고 브뤼셀에서 기념쵸콜렛을 맛보고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지나치는 마을을 찾아 나만의 추억을 만들었다는...이런게 진정한 배낭여행의 묘미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