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76

VINNITSA, UKRAINE (빈니차, 우크라이나)

VINNITSA (Вінниця) 빈니차는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빈니차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79.94㎢, 인구는 370,100명, 인구밀도는 5,066명/㎢이다. 키예프(우크라이나의 수도)에서 260km, 오데사에서 429km, 리비우에서 369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다. 자꾸만 의미 없이 돌아다닌다. 다른 곳 가봤자 별 거 없다는 걸 아는데도...우크라이나 독립 기념일을 맞아 현지인들은 축제 분위기에 빠져 있는데 낯선 이방인은 더욱 더 쓸쓸하다. 키예프에서 낮 12시쯤 기차를 타고 빈니차라는 곳으로 왔다. 하르코프로 갈까 생각도 했었지만..어차피 러시아로 갈 거면 조지아 있을 때 체체니아나 다게스탄을 갔을테고..한국 가는 비행기 타러..

Travel/2016 Europe 2016.09.13

KIEV, UKRAINE (키예프, 우크라이나)

KIEV (Київ) 키예프는 우크라이나의 최대 도시이자 수도이다. 드네프르 강의 북쪽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데, 드네프르 강이 흑해(黑海)로 흘러드는 어귀로부터는 952㎞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인구는 2001년 현재 261만 1300명이다. 키예프는 행정구역상 특별시(misto)로 분류되며, 우크라이나의 정치, 경제, 문화, 산업, 과학 및 교육의 중심지이다. 이 도시는 많은 역사 유적을 가지고 있으며, 키예프 지하철을 포함하여 대중교통 수단 및 인프라 시설이 잘 발달되어 있다. 키예프라는 이름은 이 도시를 창건한 네 명의 전설적인 인물 가운데 하나인 Kyi에서 왔다고 한다. 키예프는 동부 유럽에서 가장 오래 된 도시의 하나로, '러시아 도시의 어머니'라고도 불린다. 한 때, 나치 독일의 침략으로..

Travel/2016 Europe 2016.09.06

CHISINAU, MOLDOVA (키시나우, 몰도바)

CHISINAU (Chişinău) 키시너우는 몰도바의 수도로 인구는 92만(2002년 집계)이다. 러시아어 이름인 키시뇨프로 잘 알려져 있다. 드니스테르 강의 지류인 브크 강가에 자리잡고 있으며 산업과 서비스업의 중심지이다. 기계제조(트랙터·금속절단기·원예용구), 식료품(포도주), 담배 등의 공업이 있고, 학술·문화의 중심지이다. 나는 지금까지 한 번도 싸움에서 진 적이 없어 이로써 천하를 제패했다. 그러나 오늘 내가 졸지에 이곳에서 곤궁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이것은 하늘이 나를 망하게 하려는 것이지 내가 싸움을 잘하지 못해서 지은 죄가 아니다. - 항우 주식매매는 순전히 운칠기삼 이라고들 하는데 나에게는 초심자의 행운이라는 것도 없었고 우연히 얻어 걸린 수익도 없었다. 이렇게 재수가 없는 이유가 ..

Travel/2016 Europe 2016.08.24

KOLOMYIA, UKRAINE (콜로미이아, 우크라이나)

KOLOMYIA (Коломия) 콜로미이아는 이바노 프랑코프스키 주에 위치한 인구 6만여명의 행정 도시이다. 또 다시 지쳐가기 시작했다. 콜로미이아 라는 작은 도시에 와서 열흘간 머물고 떠난다. 원래 계획은 아프리카를 가는 것이었는데...요르단과 이집트 날씨만 검색해보고서는 너무 더워서 ..그리고 망할 놈의 터키 때문에....물가 싼 동유럽에서 시간 떼우다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아프리카의 주 목적지인 에티오피아 르완다 같은 나라들의 날씨를 검색해보니까 여기 동유럽보다 기온이 10도 정도 낮다. --; 난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것인가...남반구는 연말로 갈 수록 더 더워질 텐데....참 한심하다. 라히브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었지만..미리 예약을 해 놓지 않는 바람에 쫓겨났다. 라히브 호스텔에서 ..

Travel/2016 Europe 2016.08.11

RAKHIV, UKRAINE (라히브, 우크라이나)

RAKHIV (Рáхів) 라히브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우주호로드에 있을 때는 다른 것에 정신 팔려서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여기 우크라이나도 이제 슬슬 성수기에 접어 들었다. 제 아무리 성수기라 하더라도 키예프 오데사 리비우 같은 관광 도시 외에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라히브 같은 시골 마을도 휴양지를 찾아 온 우크라이나 국내 관광객들로 넘쳐서 숙소를 구하기 힘들었고...오래 머물고 싶었지만....숙소를 미리 연장 해놓지 않아서 쫓겨났다... 야렘체에서 하루 머물고 ....라히브로 갔다... 이바노 프란코프스키에서 같이 온 드미트리 아저씨는 야렘체에서만 3일 머물고 오데사로 돌아 간다고 해서 혼자 야렘체로 향했다... 전날 버스 터미널에 가봤는데 공사중인건지...

Travel/2016 Europe 2016.08.06

YAREMCHE, UKRAINE (야렘체, 우크라이나)

YAREMCHE (Яремче) 야렘체는 우크라이나 이바노 프란코프스키 주 남쪽에 위치한 인구 12,000여명의 도시로 인근에 Carpathian 국립 공원이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의 계곡 유원지 야렘체다..겨울엔 스키 리조트로 유명하다고 하는 거 같은데.모르겠고.....사람들도 많고 정말 덥다... 이바노 프란코프스키에 이틀 머물고 야렘체로 향했다. 버스나 기차 아무거나 타고 갈 수 있지만 우주호로드에서 만났던 아저씨가 (이름은 드미트리..) 기차 타고 가자고 해서 같이 기차 타고 갔다.. 아침 9시 쯤 출발하는 낡은 기차는 12흐리브나...한국 돈으로 500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아침 일찍 일어나 8시쯤 호스텔을 체크아웃 한 뒤 드미트리 아저씨와 함께 기차역으로 걸어갔다...한 40분 걸리는..

Travel/2016 Europe 2016.08.04

IVANO FRANKOVSKI, UKRAINE (이바노 프란코프스키. 우크라이나)

IVANO FRANKOVSKI (Івано-Франківськ) 옛 이름은 스타니스와부프. 1772년 오스트리아 제국(이후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세력이 진출하면서 철자법이 독일어식인 Stanislau로 바뀌었다. 그러나 1848년 혁명 이후 도시의 이름은 3개 국어로 표기되었다. 당시의 현지 매체에서는 러시아어와 이디시 어도 사용되었다.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폴란드 제2공화국의 영토가 되면서 스타니스와부프(Stanisławów)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소련 우크라이나 공화국 영토가 되면서 스타니슬라프로 불리다가 1962년 11월 9일부터 우크라이나의 작가 이반 프란코의 이름을 따서 현재에 이른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은 프라니크(Franyk)로 줄여 부른다. ..

Travel/2016 Europe 2016.08.03

UZHHOROD, UKRAINE (우주호로드, 우크라이나)

UZHHOROD (Ужгород) 우주호로드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자카르파탸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31.56㎢, 높이는 169m, 인구는 116,400명(2010년 기준), 인구 밀도는 3,662명/㎢이다. 슬로바키아, 헝가리 국경과 가까운 편이다. 그래...오고 싶지 않았지만 조지아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이렇게 오게 된 거...어차피 날씨 선선해질 때 까지 버티기가 목적이라면 차라리 덥지 않으면서 물가라도 싼 곳에 가자.....해서 역시 2년 만에 다시 온 우크라이나...우주호로드라는 도시........다른 건 모르겠고 돈 안 쓰면서 시간 떼우기에는 좋다. 티미소아라에서 이틀 머물고 베오그라드로 가기로 했다. 티미소아라에서 기차를 타고 브르샤츠 라는 세르비아의 도시로 먼저 간 뒤에 다른 기..

Travel/2016 Europe 2016.07.31

SMOLYAN, BULGARIA (스몰랸, 불가리아)

SMOLYAN (Смолян) 스몰랸은 불가리아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스몰랸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30,283명(2011년 2월 기준), 높이는 999m이다. 로도피 산맥 중부와 접하고 있고 그리스 국경과 가까운 편이다.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도시이다. 이스탄불에서 정말 승질나서 바로 버스타고 와 버린 불가리아..플로브디프에서 며칠 있다가 서늘한 날씨를 찾아 온 스몰랸...여느 불가리아의 소도시 같은 분위기의 작은 도시이다...내가 터키를 왜 갔는지 휴... 차라리 날 죽여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끔찍했던 터키..이스탄불에서 승질이 나서 아무 생각도 없이 바로 불가리아로 왔다. 아 진짜 1달이 지난 지금도 욕 나온다. 암튼..불가리아에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고 터키를 떠나고 싶은 이유 하나 때문에..

Travel/2016 Europe 2016.07.17

IZMIR, TURKEY (이즈미르, 터키)

IZMIR 이즈미르는 터키의 3대 도시이며, 이스탄불 다음으로 큰 항구이다. 역사적으로는 스미르나라고 불렸다. 이즈미르는 에게 해의 이즈미르 만에 위치하며 이즈미르 주의 주도이다.제1의 수출무역항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도시에는 2개의 철도역이 있으며 북쪽과 남동쪽으로부터의 철도종점이 되고 있다. 이스탄불과는 국내항공이 통하고 있으며 아테네로 연장 서비스도 하고 있다 도시는 9개의 구로 나뉜다. (발초바, 보르노바, 부자, 힐랄, 가지에미르, 귀젤바흐체, 카르시야카, 코나크, 와 날르데레), 2007년 전체 인구가 2,649,582명이며 그중 2,606,294명이 도시에 거주한다. 전체면적은 855 km²이다. 내가 여기 왜 왔지?! 앙카라에서 이즈미르로 야간 버스 타고 왔다. 그냥 무작정 랜덤하게 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