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20

HOI AN, VIETNAM (호이안, 베트남)

HOI AN (Hội An) 호이안(베트남어: /會安 회안)은 베트남 꽝남 성의 남중국해 연안에 있는 작은 도시이다. 인구는 약 80,000명이다. 한때 번성하였던 동서양의 문화가 어우러진 무역항이 있었고 1999년 11월 29일부터 12월 4일까지 모로코의 마라케쉬에서 개최된 제23차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이다. 아무리 다낭이 싫어도 그렇지..뻔하디 뻔한 호이안이라는 곳은 왜 갔을까...정말 이런 곳은 질색이다. 추잡한 현지인들과 오만한 관광객들이 뒤섞여 환상의 콜라보레이션을 보여주는 곳..거기다가 날씨까지 덥다. 30분 만에 다낭으로 되돌아 온 것이 다행이면서도 아애 가지 말 걸 후회했다. 정말 지루했던 다낭에서 5일 동안 커피숍 가서 책만 보며 있다..

KON TUM, VIETNAM (꼰뚬, 베트남)

KON TUM 꼰뚬이란 말은 꼰뚬 성에 거주하는 소수 인종인 바나족(Ba Na)의 언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꼰'은 마을, '뚬'은 호수를 뜻해 결국 '꼰뚬'이란 호수가 있는 마을을 의미한다.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던 1972년 3월 북베트남이 남베트남을 총공세함으로써 벌어진 전투에서 양측이 전략상 중요 지역으로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장소가 바로 꼰뚬 시였다. 따라서 이 도시는 베트남 전쟁사에서도 손꼽히는 격전지로 기록되어 있다. 철도로 북부와 남부 각지의 주요 도시들과 연결된다. 역사적인 장소로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에 대항하는 베트남 혁명 전사들을 가두어놓았던 꼰뚬감옥이 있다. 또한 프랑스에 의해 희생된 무명 용사들을 기리는 공동묘지가 조성되어 있어 많은 참배객들이 찾는다. 중부의 고원 지대라고 하는..

PAK CHONG, THAILAND (팍총, 태국)

PAK CHONG (ปากช่อง) 팍총은 나콘 랏차시마 (코랏) 프로빈스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도시이다. 근교에는 카오야이라고 하는 휴양지가 있어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팍총이라고 하는 도시에 왔다. 2달 전 코랏에서 아파트 렌트해서 한 달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있을 때 현지인들이 가보라고 해서 갈까 말까 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안 간 곳인데 결국은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거쳐서 오고 말았다. 근처에 카오야이를 가기 위해 들리는 도시인 듯 한데...'르이' 라고 하는 곳도 안 간 내가...카오야이를 갈 리가 없잖아....별 다를 것 없는 태국의 도시지만 숙소 근처에 있는 나이트마켓은 내가 태국에서 갔던 나이트마켓 중에 최고였다. 사깨오를 떠나 다음으로 찾은 곳은 사라부리다. 방콕 쪽으로는 가기 싫고..

SIHANOUKVILLE, CAMBODIA (시하누크빌, 캄보디아)

SIHANOUKVILLE ( ក្រុងព្រះសីហនុ ) 캄보디아 남서부, 캄포트 주에 있으며 이 나라 최대의 상업 항구임. 프놈펜 남서쪽 168km, 타이 만에 면함. [옛 이름] 캄퐁솜 Kampong Som. 인구 6만 7000명. 1954년 이래 국가 사업으로 중앙정부가 항만 설비를 건설. 부두에 1만t급 선박 4척이 동시 정박 가능. 상업항은 프놈펜 메콩 강 하항 하나뿐이었음. 어쩌다가 또 이런 곳에 오게 된걸까..사람 사는 게 다 이렇게 뜻대로 안 되는가 보다.. 너희들도 인간이잖아... 이렇게 추잡하게 굴지 않아도 되잖아...속으로 한탄을 하지만 그러고 싶어서 온 인간들에게 뭘 기대하겠는가.. 관광객들 보기 싫다. 특히 휴양지에 휴가 보내러 온 관광객들은 더더욱.. 보통 한국인들이 무례한 중..

KAMPONG CHNANG, CAMBODIA (캄퐁 치낭, 캄보디아)

KAMPONG CHNANG (កំពង់ឆ្នាំង) 행정구역상 캄보디아 캄퐁치낭 주를 구성하는 8개 군(district) 중 캄퐁치낭(Kampong Chhnang)군에 속한 도시이다. 수도 프놈펜으로부터는 북쪽으로 약 83km 거리에 있다. 연평균 기온은 27.7°C, 연평균 강수량은 1,725mm이다. 프놈펜으로 수도를 이전하기 전 1618년부터 1866년까지 캄보디아의 수도였던 우동(Oudong)에 해당하였다. 톤레샵 호수로 흐르는 샵 강 유역에 있으며 산업은 전통적으로 쌀 농업이 발달하였다. 주민은 주로 크메르족이 거주한다. 특산품으로는 도자기가 유명하다. 강수량이 많은 우계에는 호수와 강을 따라 수상마을이 형성된다. 대표적인 문화유적으로 도시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산툿 사원(Wat Sahn-dto..

IPOH, MALAYSIA (이포, 말레이시아)

IPOH 카메론고원의 북서쪽 기슭을 흐르는 킨다강 골짜기의 북쪽에 위치한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주석광산지의 중심지로 주변에는 주석을 채굴한 후에 물이 괴어 형성된 많은 호수가 산재한다. 주석 거래의 중심지로 타이핑을 능가한 상업도시로 경제적 번영은 북서쪽 48km 지점에 위치하는 상업도시 타이핑을 능가한다. 경제의 실권을 장악하고 있는 화교들이 많다. 교외에는 1960년대에 개발된 시멘트·경공업단지가 있으며, 관광지로 알려진 석회암동굴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포 [Ipoh] (두산백과) 관광객들이 별로 찾지 않는 도시 이포로 왔다. 왜일까? 이렇게 조용하게 예쁜 작은 올드타운을 갖고 있는 곳을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그냥 지나치는 이유는..너무 작아서일까.. 넉넉 잡고 1시간이면 다 둘러볼 올드타운..

PENANG, MALAYSIA (페낭, 말레이시아)

PENANG 남북길이 24km, 동서길이 15km로 페낭섬(Penang I.)이라고도 한다. 거의 직사각형 모양을 한 이 섬에는 산이 많고 최고봉은 850m에 달한다. 18세기 말까지는 케다주의 술탄령(領)이었으나 말라카해협의 북쪽 입구를 차지하는 지리적 위치 때문에 1786년 영국에 점령되었다. 영국은 이 섬을 프린스오브웨일스섬으로 이름을 고치고 본토쪽 해협에 면한 북동 해안에 항구도시 조지타운을 건설하였다. 조지타운은 배후에 높은 산이 솟아 있으며 ‘동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도시이다. 자유항으로서 크게 번창하여 무역이 활발하다. 특히 말레이시아 독립 후에는 서해안의 문호로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시내에는 화교(華僑)가 많다. 행정적으로는 대안(對岸)의 본토 일부를 포함하여 피낭주(州)를..

관계를 의심하다..

태국에 머물며 사람들의 관계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관계는 저마다 제각각일 것이다. 설명하기 어려운 끌림과 알 수 없는 매력같은 요인도 있고..사람 사이에 우연히 발견되는 공통점들로 사람들은 관계를 맺고 살아간다. 태국에 온지 3달이 넘어가며...수 많은 이해할 수 없는...아니 오히려 너무 명확히 이해가 되기 때문에 씁쓸한 관계들을 관찰할 수 있었다. 치앙 마이에서 프래라는 곳을 들렸다가 떠나는 날...버스 터미널에 가 버스표를 사고...심심한 버스 터미널...매점에서 담배 한 갑 사며 5바트 사기 당하고...찜찜한 기분으로 담배를 물고 플랫폼에서 떨어져 담배를 피우고 있는데..유창한 프랑스어(!)를 구사하는 50대 후반쯤으로 보이는 아저씨 두 명이 뭐라고 지껄이..

Travel/방랑일지 2016.03.17

PHRAE, THAILAND (프래, 태국)

PHRAE (แพร่) 타이 북부, 프래 현의 현도. 치앙마이 남동쪽, 욤 강 연안에 있음. 인구 1만 8000명. 쌀 · 목화 · 티크재의 집산지. 프래라는 곳은 2년 전에 수코타이에서 난으로 갈 때 버스를 갈아타야 했는데 지나쳐서 뻘짓 했던 장소로만 기억되는 곳이었다. 작은 마을에 난과 비슷한 분위기의 조용한 아주 작은 타운이지만...태국엔 질려버린지 오래라 갈 곳도 없으면서 하루만 머물고 떠났다. 다른 사람 핑계를 대고 싶진 않지만 병맛 나는 치앙마이라는 관광지를 온 이유는 사이먼 때문인 것도 있었다. 역시나 예상했덨 대로 길거리에는 영혼 없는 관광객들과 불친절한 현지인..그리고 호스텔에는 골 빈 양아치들이 기다리고 있었고...최대한 기분 안 상하려고.. 최대한 노력했고...치앙 마이를 떠나는 날이..

NAKHON PHANOM, THAILAND (나콘 파놈)

NAKHON PHANOM (นครพนม) 나콘파놈(Nakhon Phanom)은 타이 북동부의 읍(테사반 므앙)이자 나콘파놈 주의 주도이다. 읍 전체가 므앙나콘파놈 군에 포함된다. 인구는 2006년 기준으로 27,591명이다.읍은 메콩 강의 기슭에 위치하고 방콕으로부터 북동쪽으로 약 580km 떨어져 있다. 메콩 강 건너에는 라오스의 탁헥이 있다. 비엔티안에서 다시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나콘파놈 이라는 곳을 갔다가..묵다한 갔다가 칼라신으로 돌아왔다. 목적도 없고...가능하면 정말 빨리 태국을 뜨고 싶은데..미친놈처럼 여기저기 갔던데 또 가고 갈팡질팡 하고 있다. 돈이라도 덜 쓰고 싶은데..이젠 태국에서 단돈 100원 쓰는 것도 아까워 죽겠다. 비엔티안에서 며칠 더 머무를까 했지만..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