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ICE (Košice) 코시페는 인구 25만명의 슬로바키아에서 브라티슬라바 다음으로 두번째로 큰 도시이다. 역사적으로 8세기경부터 거주민들이 살기 시작하여 13세기에 위치상의 전략적 중요성에 의해 도시로 발전하기 시작하였고 그 후 중세부터 근대까지 헝가리와 체코 투르크 등등 많은 정복자들의 점령을 당하며 나름 화려한 피정복 시기를 보냈다. 1차대전이 끝난 뒤 체코슬로바키아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 뒤에는 소련과의 지리적 접근성 덕분에 코시체는 체코슬로바키아의 중요한 공업도시로 발전하게된다. 냉전이 종식된 후에도 동부유럽의 중심지의 역할을 하며 2014년에는 유럽의 문화수도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체코의 브르노에서 3일간 망연자실해 있던 정신을 추스린 뒤 슬로바키아로 향했다. 브르노에서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