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5일 - 주말은 항상 우울하게..

주식 10년 가까이 해오면서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내가 주식에 물려서 손실 보고 있는 중이라면 항상 금요일은 개폭락으로 한 주를 마감하며

시퍼렇게 멍든 계좌를 주말 내내 쳐다보면 아무리 봐도 그 다음주도 폭락이 예상된다는 것.

일본에서 중국으로 온 뒤 바빠서 거의 한 달을 주식 볼 틈이 없어, 태광 500주로 사고 팔고 하며 소소한 용돈벌이만 하고 있다가 일주일 전에 시간이 널널하게 남아 주말에 하루 종일 HTS 만 쳐다보고 월요일에 오랜만에 크게 들어갔더니

마치..

이제 매수들어왔냐? 너가 매수하길 기다렸다.

하는 것 마냥 내가 매수한 종목들은 일주일 내내 하락하고 금요일은 개폭락..

지금 HTS를 보고 있지만 다음 주라고 별다른 반전은 나와줄 것 같지 않다.

<코스피 주간 차트>

얼핏봐도 2월달 하락 이후에 기술적 반등을 끝낸 모양이다. 저점을 높이는 삼각수렴의 모습도 보이기는 하지만...

한 방에 지지선 다 무너뜨리는 장대음봉이 나왔다는 점에 주목하면..

이번 주 초반에 지지선 회복 못하면 당분간 추세 바뀌길 기다려야 할 듯..

<코스닥 주간 차트>

20이평선 지지에 딱 맞게 끝났고...코스닥만 놓고보면 

다음주 갭하락 할 시 20이평 까지의 반등은 무조건 나올 듯 하다.

반등 나올때 물타기해서 물린 주식 빠져나온다..

중국 증시는 ETF 위주로 본다. ETF 괴리율이 안 벌어졌으니 매수 할 타이밍은 아닌듯..

적어도 괴리율이 5%는 벌어져야 매수 고려함..

페이스북이니 텐센트니 하면서 기술주 대폭락...

S&P도 참 많이 빠졌다. 주간 차트 상으로 종가 저가의 장대음봉

당연히 좋아보이진 않는다.

물린 주식1.

진짜 월요일에 매수하자마자 물리기 시작해서 금요일까지 물려있다.

금요일 오전 중에 약간 수익으로 탈출할 기회가 있었으나..탐욕 때문에...반등 나올 때 물타기 후 탈출 기다리는 중..ㅠㅠ

태광은 딱 100주 보유 중.

상승세가 끝난 걸까....별로 오르지도 않았는데...

혹시 모를 분위기 반전을 기다리는 중..

요건 금요일에 분위기가 그나마 나아 보여서 약간 매수..

제발 주말 좀 홀가분하게 기분좋게 보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