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20~2022 코로나

JEOLLA, KOREA (전라북도, 한국)

오주만세 2021. 7. 18. 15:13

 

 

 

 

 

 

 

 

코로나를 맞이하여 1년 넘게 자발적 자가격리 기간을 보내다가 좀이 쑤셔서 찾아간 전라북도.

 

옛날에 경상남도를 갔을 때 이미 겪어 봤기 때문에 정말 1%의 기대도 갖지 않았었고..바람 쐬러 마실 나가는 기분으로 군산 익산 전주를 둘러봤다.

 

 

용인에서 경부 고속도로를 타고 전라북도로 향했다. 네비게이션을 보니까 용인에서 전주나 군산까지는 2시간 밖에 거리지 않았다. --;

 

사실 태어나서 처음 가보는 전라도라 거리감각이 없었는데...너무 일찍 가는 거 같아서 중간에 공주IC 에서 나와서 보령이라는 들려보려고 했다.

 

녹차로 유명한 보령이 대천해수욕장이 있는 도시인걸 처음 알았다. 대천 해수욕장은 옛날 대학 다닐때 몇번 놀러왔던 기억이 난다.

 

해수욕장 근처까지 왔으니까 바다라도 잠깐 봐야지

 

 

 

가기 전에 국도에 있는 음식점에서 삼선짬뽕 한그릇..

 

지금 생각해보면 여기서 먹은 삼선짬뽕이 이번 4박5일 전라북도 여행 중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 있었던 것 같다.

 

 

대천 해수욕장은 주차 할 곳도 없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아래쪽의 춘장대 해수욕장 이라고 하는 곳으로 갔다.

 

 

 

 

뭐 볼것도 진짜 없구만..

숙소는 군산시 북쪽에 서천시에 있는 저렴한 모텔...

 

 

숙소에서 잠 자고 군산시로 갔다.

 

인터넷에는 군산시에 볼 것 먹을 것 많다 어쩌고 하는데... 별루 재미없다.

 

관광거리와 동국사 사이에서 주차할 곳을 찾아

 

한참을 헤매다가 

 

 

공영주차장을 찾을 수 있었다. 주말이라서 무료인지 원래 무료인지 모르겠지만.. 빈 주차 공간도 많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었다.

 

차에서 내리니까 바로 앞에 비빔밥 집에 있길래 비빔밥 한 그릇..

 

 

 

 

관광 거리라고 했는데 볼게 없다. 재미도 없고.. 근처 대충 돌고 커피숍 들어가서 커피 한 잔 하고..

 

 

 

동국사 보고 ...일본 전통 가옥 이라는것도 보고....후...

 

 

그냥 집에 돌아갈까 생각하다가 지도를 보니까 옆에 새만금 단지가 보여서 무심코 그 곳으로 향했다.

 

 

 

새만금 방조제 다리를 건너 신시도 라는 섬으로 ...

 

섬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인데...뭐 ......대충 보고 바로 익산으로 갔다.

 

 

 

익산시내에 있는 저렴한 모텔을 잡고... 익산에서는 깨통닭이 유명하다길래

 

어둑해질 때 시장으로 가서 깨통닭 이라는 것을 샀는데..

 

1마리를 산건지...가격도 18000원이었나..

 

시장칙힌 치고는 비쌌는데...거짓말 하나도 안 보태고 1/10 먹고 버렸다.

 

치킨 이렇게 남긴 적은 태어나서 처음..

 

 

익산에서 하룻밤 자고...원래 목적지인 전주로 향했다.

 

전주 가는 길에...완주군에서 생강 커피라는 걸 발견하고 

 

생강 커피 마시러 출동.....마셔보니 별로다....계피도 아니고 생강커피라니...아이디어는 특이한데 맛은 별로 안 어울리는듯

 

차라리 생강 아메리카노 말고 생각 카페라떼를 마셨으면 나았을듯하다.

 

나중에 의성 마늘커피 같은거 개발해내도 될듯.... 

 

 

 

아무튼 전주에 도착....

 

 

유명한 전주 한옥 마을을 왔는데....

 

그냥 전주 한옥상가 라고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점심으로 비빔밥을 먹었는데 비싸고 서울 경기 지역 왠만한 음식점에서 먹는거보다 맛 없었다.

 

 

 

 

별루 재미없다.

 

 

 

저녁은 콩나물 국밥...

 

콩나물국밥 같은건 양심상 들어가는 재료 감안하면 3~4천원에 팔면 적당할 거 같은데..8000원이나 받는다.

 

잠을 자면서 다음날은 전라남도 광주 나주 목포 이런 곳도 갈까 생각했는데

 

다음날 아침부터 뜬금없이 폭우가 쏟아지길래 아침에 그냥 용인으로 되돌아 왔다.

 

 

 

코로나 시즌에는 그냥 집에서 자가격리 하고 있는 것이 최고인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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