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86

KOLOMYIA, UKRAINE (콜로미이아, 우크라이나)

KOLOMYIA (Коломия) 콜로미이아는 이바노 프랑코프스키 주에 위치한 인구 6만여명의 행정 도시이다. 또 다시 지쳐가기 시작했다. 콜로미이아 라는 작은 도시에 와서 열흘간 머물고 떠난다. 원래 계획은 아프리카를 가는 것이었는데...요르단과 이집트 날씨만 검색해보고서는 너무 더워서 ..그리고 망할 놈의 터키 때문에....물가 싼 동유럽에서 시간 떼우다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아프리카의 주 목적지인 에티오피아 르완다 같은 나라들의 날씨를 검색해보니까 여기 동유럽보다 기온이 10도 정도 낮다. --; 난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것인가...남반구는 연말로 갈 수록 더 더워질 텐데....참 한심하다. 라히브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었지만..미리 예약을 해 놓지 않는 바람에 쫓겨났다. 라히브 호스텔에서 ..

Travel/2016 Europe 2016.08.11

YAREMCHE, UKRAINE (야렘체, 우크라이나)

YAREMCHE (Яремче) 야렘체는 우크라이나 이바노 프란코프스키 주 남쪽에 위치한 인구 12,000여명의 도시로 인근에 Carpathian 국립 공원이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의 계곡 유원지 야렘체다..겨울엔 스키 리조트로 유명하다고 하는 거 같은데.모르겠고.....사람들도 많고 정말 덥다... 이바노 프란코프스키에 이틀 머물고 야렘체로 향했다. 버스나 기차 아무거나 타고 갈 수 있지만 우주호로드에서 만났던 아저씨가 (이름은 드미트리..) 기차 타고 가자고 해서 같이 기차 타고 갔다.. 아침 9시 쯤 출발하는 낡은 기차는 12흐리브나...한국 돈으로 500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아침 일찍 일어나 8시쯤 호스텔을 체크아웃 한 뒤 드미트리 아저씨와 함께 기차역으로 걸어갔다...한 40분 걸리는..

Travel/2016 Europe 2016.08.04

IVANO FRANKOVSKI, UKRAINE (이바노 프란코프스키. 우크라이나)

IVANO FRANKOVSKI (Івано-Франківськ) 옛 이름은 스타니스와부프. 1772년 오스트리아 제국(이후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세력이 진출하면서 철자법이 독일어식인 Stanislau로 바뀌었다. 그러나 1848년 혁명 이후 도시의 이름은 3개 국어로 표기되었다. 당시의 현지 매체에서는 러시아어와 이디시 어도 사용되었다.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폴란드 제2공화국의 영토가 되면서 스타니스와부프(Stanisławów)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소련 우크라이나 공화국 영토가 되면서 스타니슬라프로 불리다가 1962년 11월 9일부터 우크라이나의 작가 이반 프란코의 이름을 따서 현재에 이른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은 프라니크(Franyk)로 줄여 부른다. ..

Travel/2016 Europe 2016.08.03

UZHHOROD, UKRAINE (우주호로드, 우크라이나)

UZHHOROD (Ужгород) 우주호로드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자카르파탸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31.56㎢, 높이는 169m, 인구는 116,400명(2010년 기준), 인구 밀도는 3,662명/㎢이다. 슬로바키아, 헝가리 국경과 가까운 편이다. 그래...오고 싶지 않았지만 조지아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이렇게 오게 된 거...어차피 날씨 선선해질 때 까지 버티기가 목적이라면 차라리 덥지 않으면서 물가라도 싼 곳에 가자.....해서 역시 2년 만에 다시 온 우크라이나...우주호로드라는 도시........다른 건 모르겠고 돈 안 쓰면서 시간 떼우기에는 좋다. 티미소아라에서 이틀 머물고 베오그라드로 가기로 했다. 티미소아라에서 기차를 타고 브르샤츠 라는 세르비아의 도시로 먼저 간 뒤에 다른 기..

Travel/2016 Europe 2016.07.31

RUSE, BULGARIA (루세, 불가리아)

RUSE (Русе) 루세(불가리아어: Русе)는 불가리아 북부에 있는 도시로, 루세 주의 주도이다. 인구 165,208(2010)[1]. 도나우 강의 남쪽 연안에 위치하며, 도나우 강 북쪽에는 루마니아의 지우르지우가 있는 국경 도시이다. 오래전부터 도나우 강의 교역도시로 알려졌다. 오스만 투르크 통치 시절에도 중요한 항구도시였으며, 바르나와 연결되는 철도가 개통되어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1878년 오스만 투르크로부터 해방되었고,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장대한 건축물이 세워지는 등 불가리아의 주요 도시로 번영하였다. 도나우 강을 건너는 다리가 1954년 개통되어 주르주와 바로 연결되었다. 현재 소피아·플로브디프·바르나·부르가스 다음가는 불가리아 제5의 도시이다. 여전히 이런 의미 없..

Travel/2016 Europe 2016.07.19

SMOLYAN, BULGARIA (스몰랸, 불가리아)

SMOLYAN (Смолян) 스몰랸은 불가리아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스몰랸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30,283명(2011년 2월 기준), 높이는 999m이다. 로도피 산맥 중부와 접하고 있고 그리스 국경과 가까운 편이다.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도시이다. 이스탄불에서 정말 승질나서 바로 버스타고 와 버린 불가리아..플로브디프에서 며칠 있다가 서늘한 날씨를 찾아 온 스몰랸...여느 불가리아의 소도시 같은 분위기의 작은 도시이다...내가 터키를 왜 갔는지 휴... 차라리 날 죽여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끔찍했던 터키..이스탄불에서 승질이 나서 아무 생각도 없이 바로 불가리아로 왔다. 아 진짜 1달이 지난 지금도 욕 나온다. 암튼..불가리아에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고 터키를 떠나고 싶은 이유 하나 때문에..

Travel/2016 Europe 2016.07.17

이즈미르에서 이스탄불까지

ISTANBUL 4년 전에 여행하고 좋지 않은 기억만 남겼던 터키... 날씨가 너무 덥다. 그리고 더워서 그런건가? 되는 일이 하나 없고 무기력해진다. 솔직히 조지아 있을 때 부터 그랬던 것 같지만 본격적으로 터키에 오고 나서 부터 모든 게 엉망이 되어 버렸다. 무슨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동남아에서 조지아까지 6달 동안 분실했던 물품은 이란 야즈드에서 충전기 하나 뿐이었는데 터키에서 면도기 반바지 등등 잃어버리고 얼굴 또 새까맣게 타고 호텔 사기 당하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어차피 이렇게 더운 곳에서 고생할 걸 알았다면 눈 딱 감고 중동 지역으로 비행기 타고 갔었어야 했는데..너무 더워서 정신이 홰까닥 해서 그랬나..... 이스탄불에서 이즈미르로 갔다. 그래서 이즈미르에서 이스탄불까지 어떻게 가야..

IZMIR, TURKEY (이즈미르, 터키)

IZMIR 이즈미르는 터키의 3대 도시이며, 이스탄불 다음으로 큰 항구이다. 역사적으로는 스미르나라고 불렸다. 이즈미르는 에게 해의 이즈미르 만에 위치하며 이즈미르 주의 주도이다.제1의 수출무역항으로 활기를 띠고 있으며, 도시에는 2개의 철도역이 있으며 북쪽과 남동쪽으로부터의 철도종점이 되고 있다. 이스탄불과는 국내항공이 통하고 있으며 아테네로 연장 서비스도 하고 있다 도시는 9개의 구로 나뉜다. (발초바, 보르노바, 부자, 힐랄, 가지에미르, 귀젤바흐체, 카르시야카, 코나크, 와 날르데레), 2007년 전체 인구가 2,649,582명이며 그중 2,606,294명이 도시에 거주한다. 전체면적은 855 km²이다. 내가 여기 왜 왔지?! 앙카라에서 이즈미르로 야간 버스 타고 왔다. 그냥 무작정 랜덤하게 골..

AMASYA, TURKEY (아마시아, 터키)

AMASYA 아마시아는 터키 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아마시아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1,730㎢, 인구는 99,905명(2010년 기준)이다. 고대에는 아마세이아(Amaseia, 그리스어: Αμάσεια)라고 부르기도 했다. 흑해 연안 산악 지대에 위치하며 예실르르마크 강과 접한다. 흑해 연안 인근에 위치하기 때문에 해발 고도가 높고 내륙성 기후를 띤다. 터키의 숨겨진 관광지라고 할까.. 사람들이 잘 찾지 않는 아마시아라는 곳에 잠깐 들렸다. 좋은데..날씨가 너무 덥다. 봐서 하루 이틀 정도 묵고 앙카라로 가려 했는데...너무 더워서 5~6시간 둘러보고 바로 앙카라로 떠났다. 사기치는 호텔에서 커피와 삶은 계란으로 간단히 아침을 떼우고 메트로 버스를 타러 버스 회사 사무실 앞으로 갔다. 아..아침부터 뭐가..

SAMSUN, TURKEY (삼순, 터키)

SAMSUN 삼순은 2007년으로서 725,111명의 인구를 가진 터키의 북쪽 흑해에 위치한 도시이다. 삼순 주의 주도이자 중요한 항구이다. 삼순은 기원전 7세기 밀레토스 출신 이주자들에의해 식민지 아미소스 (Amisos)로서 창립되었다. 스포츠 클럽으로는 축구 팀인 삼순스포르(Samsunspor)가 있다. 지인들에게 다시 터키 갔다고 얘기하니까 다들 놀란다. 처음 방문 때 너무나도 불쾌하고 싫었고 아 진짜 두 번 다시는 안 오겠다고 지인들에게도 가지 말라고 그렇게 말렸던 터키를...다시 가게 될 줄이야..2년 전에도 그랬고 올해도 터키에 안 가려고 그렇게 애를 쓰고 고생을 했는데....결국 가서 호텔에서 사기 당하고 이스탄불에서는 또 불쾌한 어이 없는 경험을 하고 4년 전과 똑같이 또 도망치듯 불가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