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6

TIMISOARA, ROMANIA (티미소아라, 루마니아)

TIMISOARA (Timişoara) 티미쇼아라는 루마니아 서부에 있는 도시이다.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땅이었다. 당시 민족별 인구 분포는 독일인, 헝가리인, 루마니아인 순이었다.독재자 차우셰스쿠 정권 하에서 루마니아인이 티미쇼아라로 이주되었으며, 혼자서는 행동할 수 없을 만큼 심한 감시를 받았다. 결국 1989년 헝가리 개혁교회 목사인 퇴케시 라슬로 목사가 체포되는 사건을 계기로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 차우셰스쿠 정권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정부군의 유혈 진압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부쿠레슈티의 차우셰스쿠 반대 시위를 시작으로 루마니아 전역으로 민주화 시위가 번지게 하였다. -위키백과 2012년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있을 때 거의 올 뻔 했던 티미소아라.....

Travel/2016 Europe 2016.07.22

SIGHNAGHI, GEORGIA (시그나기, 조지아)

SIGHNAGHI (სიღნაღი) 조지아(그루지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카케티 주에 속한 마을로 동명의 자치 지구인 시그나기의 행정 중심지이다. 전체 인구는 약 2천 1백여 명으로 조지아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마을 중 한 곳이다. 와인과 전통 방식의 카펫, 조지아의 전통 음식인 맥바디(Mcvadi) 등이 이 마을의 경제를 책임지고 있다. 자연 환경이 아름답고 역사 유적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관광지로써도 인기를 얻고 있다. 시그나기와 주변 지역은 1975년부터 역사 지구로 지정되어 정부의 보호를 받고 있다. 특히 18세기에 지어진 요새의 유적과 두 곳의 조지아 정교 교회가 이 마을에 있으며, 마을 근교에 9세기에 건축되고 17세기에 재건된 성녀 니노의 보드베 수도원(Bodbe Monastery)이 있다..

TELAVI, GEORGIA (텔라비, 조지아)

TELAVI (თელავი) 텔라비(조지아어: )는 조지아 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카헤티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21,800명(2002년 기준)이다.청동기 시대 유적이 남아 있으며 8세기부터 이 지역의 중심 도시가 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역사에 등장하게 된다. 10세기부터 12세기까지 카헤티 왕국의 수도로 남아 있었고 15세기 통일 조지아 왕국이 분열되기 전까지 경제 활동의 중심지가 된다. 17세기 카헤티 왕국의 수도가 되었고 18세기 동조지아 지방에 세워진 카르틀리-카헤티 왕국의 수도가 되면서 트빌리시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도시가 되었지만 1801년 러시아 제국에 정복되고 만다. 카켈티 지역의 텔라비라는 도시....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구름만 보다 떠났다. 이름하여 구름의 도시라고 해야할까..마침 부활..

KUTAISI, GEORGIA (쿠타이시, 조지아)

KUTAISI (ქუთაისი) 쿠타이시는 조지아 서쪽의 중심지이다. 인구는 약 20만611명(2013년)이다. 소비에트 연방 붕괴 이전에는 그루지야 SSR 제2의 공업 도시였고, 자동차 공장 등이 유명했다. 트빌리시로부터는 221킬로미터 지점에 위치해 있다. 유럽이나 그 근방에 오면...언덕에 올라가 시내 내려다 보고....성당..미술관 박물관..구경하기........라는 고리타분한 루트가 다시 반복된다. 바투미에서 아침 8시 30분 출발하는 기차를 타기 위해 6시에 일어나 대충 씻고 기차역으로 갔다. 바투미 시내에도 기차역이 있다고 나와있는데.. 그 역에서는 기차가 운행되지 않는 듯 했고..바투미 시내에서 5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기차역에서 트빌리시나 쿠타이시로 가는 기차를 탈 수 있었다. 시내..

BURGAS, BULGARIA (부르가스, 불가리아)

BURGAS (Бургас) 부르가스는 흑해 연안에 위치한 불가리아의 도시로, 흑해 연안의 도시 중 두 번째로 크며, 불가리아에서 네 번째로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부르가스는 부르가스 주의 주도이며 부르가스 주의 산업, 교통,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다. 부르가스는 불가리아 남동부 지방의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며 부르가스 공항이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부르가스라는 곳은 무슨 영문으로 오게 된 걸까..아무런 목적과 기대도 없이 오게 된 도시에서 숙소 때문에 곤경에 빠져 안 좋은 기억만 남기고 떠났다.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카를로보에서 4일간 머물며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다시 방랑을 시작하기로 했다. 전일 기차 시간표를 살펴보니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이제 2015년이 다가오고 있으니 슬슬 유럽을 벗..

Travel/2014 Eurasia 2015.01.03

KARLOVO, BULGARIA (카를로보, 불가리아)

KARLOVO (Карлово) 카를로보는 불가리아의 발칸산맥 남부 스트리야마 강에 인접해있는 비옥한 평야 지대에 위치해 있는 인구 28000명의 도시이다. 카를로보는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장미 오일 생산지로 장미들은 이 곳에서 재배되며 향수 등도 함께 생산되고 있다. 또한 19세기에 오스만 제국에 대항해 독립운동을 이끈 바실 렙스키의 고향이기도 하다. 2000년대 들어 카를로보는 고고학자들에 의해 조명받기 시작하는데 불가리아 중부 지역이 과거 트라키아인 (Thracians)들의 중요 거점이었으며 카를로보 인근에 트라키아의 수도가 존재했을 거라는 추측에 의해서였다. 실제로 카를로보 내에서 많은 수의 유물들이 발견되고 있어 현재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중이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카를로보로 향했다. 2년..

Travel/2014 Eurasia 2015.01.03

SOFIA, BULGARIA (소피아, 불가리아)

SOFIA (София) 소피아는 인구 140만의 불가리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이다. 소피아는 동유럽에서도 유럽과 공산주의 시절의 건축물들이 수많은 아름다운 정교 교회들과 독특한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아름다운 경치와 근교의 비토샤 산에 잘 개발된 스키 리조트가 조성되어 있는 유럽의 몇 안 되는 수도 중 하나이다. 소피아는 2500년 전에 도시가 건설된 후 몇세기간 계속해서 Serdica, Sredetz 와 같이 이름이 바뀌었다. 지정학적으로 발칸반도의 정가운데 위치해 있는 이유로 로마 제국의 새로운 수도로 천도되기도 하였다. 오스만 제국의 점령기간 동안 쇄퇴기를 겪었던 소피아는 1878년 러시아 제국에 의해 오스만이 물러간 이 후 역사성 첫 불가리아 의회에 의해 수도로 지정되었으며 ..

Travel/2014 Eurasia 2014.12.30

SANDANSKI, BULGARIA (산단스키, 불가리아)

SANDANSKI (Сандански) 산단스키는 Sveti Vrach 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는 불가리아의 블라고에브그라드 주에 있는 도시이다. 지명은 Yane Sandanski 라는 혁명가의 이름에서 유래했으며 피린 산맥의 끝자락에 위치해 불가리아에서도 온화한 기후로 유명하다. 연평균 기온이 15도 정도이며 온천지로도 유명해 내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휴양지로 손꼽힌다. 그리스 다응으로 찾아간 불가리아의 첫 도시는 산단스키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산단스키라는 곳은 왜 갔는지 모르겠다. 그냥 소피아는 절대 가고싶지 않아서 중간에 꺾어져 플로브디프로 가고 싶어서 그런것 같기도 하고..그런데 결국은 소피아로 가게 되고 일주일이나 머물렀으니..결과적으론 의미없는 도시...아니면 그냥 조용한데서 좀 쉬고 싶어서였..

Travel/2014 Eurasia 2014.12.27

BERAT, ALBANIA (베라트, 알바니아)

BERAT 베라트는 알바니아 남부에 위치한 오토만 시대의 양식을 현재까지 잘 보존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도시 중 하나로 2008년에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었다. 알바니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꼽히는 베라트는 "천개의 창문의 마을 (town of thousand windows)"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고 있다. 쉬코드라 다음으로 찾아간 알바니아에서의 두 번째 도시는 남부의 베라트이다. 도시라기 보다는 지도의 명칭에서 보듯이 현급의 작은 마을이었는데 이 곳도 비수기의 특수 때문인지 거리는 한산하고 날씨까지 쌀쌀했다. 의외로 알바니아에도 이런 이쁜 모습의 마을이 있다는 점이 놀라웠고 언덕 위에 빼곡하게 지어져있는 집들의 골목골목을 탐방하며 다니는 것도 흥미로운 경험이었다. 원래는 쉬코드라를 떠나 사란다나 ..

Travel/2014 Eurasia 2014.12.19

DRESDEN, GERMANY (드레스덴, 독일)

DRESDEN 드레스덴은 독일 작센주의 주도로 과거 분단 시절에 동독의 영토였던 도시이다. 도시를 가로지르는 엘베강을 중심으로 발달한 도시이며 과거에는 독일의 피렌체 라고 불릴 정도로 고풍스러우며 아름다운 도시였다고 한다. 하지만 2차대전때 영국에 의한 폭격으로 인해 많은 건물들이 훼손되어 이 건물들에 대한 복원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비오는 브레멘의 관광을 마치고 혹시 라이프치히 구경도 할 수 있을까 기대도 했지만..기차가 라이프치히를 지날 때 이미 해는 저물어 창 밖은 어둠이 드리워져 있었다. 하는 수 없이 라이프치히는 그냥 지나치고 드레스덴으로 갔다. 그리고 밤늦게 도착한 드레스덴..분위기는 독일이 아닌 체코나 헝가리 같은 동유럽의 분위기 같았다. 얼른 호스텔을 찾아가서 체크인을 하고 돈을 내..

Travel/2014 Eurasia 2014.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