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4 Eurasia 78

CHEBOKSARY, RUSSIA (체복사리, 러시아)

CHEBOKSARY (Чебоксары) 체복사리는 러시아 추바시 공화국의 수도이다. 인구는 약 45만3,700명(2004년)이다. 볼가 강에 면해있고, 니즈니노브고로드와 카잔 사이에 위치한 도시이다.체복사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1469년 문헌에 쓰여진 기록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이 이곳에 거주하기 시작한 때는 1555년에 요새가 지어진 뒤부터였다. 1555년에 러시아인들에 의해 요새가 세워졌다. 카잔을 떠나 체복사리 라는 곳으로 왔다. 카잔의 호스텔에서 만났던 벨기에 아저씨가 카잔으로 오기 전 체복사리에서 자원봉사를 2주간 했다고 하면서 하루 정도 구경하기엔 괜찮은 곳이라 해서 마침 위치도 모스크바로 가는 중에 있어서 그냥 와봤다. 벨기에 아저씨 말로는 체복사리는 하루가 적당하고 2일 ..

Travel/2014 Eurasia 2014.08.14

KAZAN, RUSSIA (카잔, 러시아)

KAZAN (Каза́нь) 러시아 연방 내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수도인 카잔으로 왔다. 러시아 연방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러시아는 여러개의 연방으로 구성된 국가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9개의 연방관구가 있고 그 밑으로 연방주체라는 이름으로 나뉘어진다. 총 83개의 연방관구가 구성되어 있는데 그 중 22개의 연방관구가 자치공화국이다. 타타르스탄은 러시아 내의 자치공화국 중 하나이며 이 공화국의 수도가 카잔이다. 공화국은 중국의 경우의 광시좡족자치구나 신장 같은 자치구와 비슷한 개념인듯 하지만...자세히 알지는 못하고....카잔이라는 도시..그리고 타타르스탄이라는 공화국은 러시아 내에서 무슬림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라고 하며 인종의 분포 역시 금발의 미녀들이 많은 다른 러시아 지역과는 다르게 이 곳엔..

Travel/2014 Eurasia 2014.08.07

IZHEVSK, RUSSIA (이젭스크, 러시아)

IZHEVSK (Иже́вск) 이젭스크는 러시아의 우드무르트 공화국의 수도이다. 인구는 632,000명(2002년)이다. 1984년부터 1987년까지는 드미트리 우스티노프 장군을 기념하여 우스티노프(러시아어: Устинов)라 불렸다. 이시 강의 하류에 위치해 있고 이시 강이 카마 강에 흘러 들어가는 지점으로부터 약 40km에 위치해 있다. 1760년에 공장 도시로서 건설되었다. 이젭스크의 병기 공장에서 미하일 칼라시니코프가 유명한 AK-47를 설계했다. 자동차나 오토바이 공장도 있다. 이젭스크라는 곳으로 왔다. 위키트라벨 웹사이트에는 소개되어 있는 곳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아닌듯 하다. 작은 공업도시이고 특히 러시아에서 군수산업이 가장 발달해 있다고 하니 여행가나 관광객들의 흥미를 끌만한 ..

Travel/2014 Eurasia 2014.08.02

PERM, RUSSIA (페름, 러시아)

PERM (Пермь) 볼가강(江) 지류인 카마강(江) 양안에 있는데, 우안은 추소바야강(江)이 흘러드는 곳으로 지대가 낮고 평평하여 공업지대가 되었다. 1723년에 구리 제련소가 건설된 후부터 발달한 하항(河港)이며 철도교통의 요충지이다. 14세기부터 상류 240㎞ 지점에 대(大)페름(지금의 체르딘)시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마을은 1780년 페름으로 개칭되면서 시가 되었다. 그후 1938년 몰로토프와 합병되어 2년 후인 1940년부터 몰로토프로 개명되었으며, 다시 1957년에 페름으로 옛 이름을 되찾았다.항행이 가능한 카마강 연안인 데다가 1783년에 완공된 대(大)시베리아 간선도로, 1878년에 부설된 시베리아 횡단철도 등으로 상업·공업의 중심지로 성장하였다. 우랄공업지대에 속하며, 광산용기계·건..

Travel/2014 Eurasia 2014.07.29

EKATERINBURG, RUSSIA (에카테린부르크, 러시아)

EKATERINBURG (Екатеринбург) 예카테린부르크는 러시아의 중앙부에 있는 대도시이다. 우랄 산맥 중부의 아시아쪽 경사면에 있고 우랄 지역의 최대도시이자 공업·문화의 중심지이며 교통의 요충지이다. 우랄 연방관구의 본부가 있으며 스베르들롭스크 주의 주도이다. 이세티 강에 접해 있다. 기계제조(터빈·철강공업 기계류·보링기구·굴삭기·변압기·전동기·화학장치류), 화학공업(고무·플라스틱), 제강업 외에 경공업도 발달하고 있다. 2014년 인구 기준 약 138만 명으로 러시아의 도시 중 인구가 4번째로 많다. 1924년 10월 14일부터 1991년 9월 4일까지는 혁명가 야콥 스베르들로프를 기념하여 스베르들롭스크(Свердловск)로 불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원래 이름으로 불린다. 그러나 주의 명칭..

Travel/2014 Eurasia 2014.07.25

BISHKEK, KYRGYZSTAN (비쉬케크, 키르기즈스탄)

키르기즈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오쉬를 떠나 키르기즈스탄의 가장 큰 도시이자 수도인 비쉬케크로 왔다. 아니..오쉬를 떠나 중간 중간 작은 마을들을 들리러 중간에 잘랄아바트, 아슬란밥, 콩코르아타, 타스코무르, 카라콜 같은 곳에 계속 들렸었다. 아슬란밥은 관광지라 관광인포센터가 있고 홈스테이로 묵을 곳도 많았는데, 다른 곳들은 변변한 숙소도 없고, 인터넷 할 곳도 없었다. 게다가 컴퓨터는 점점 이상해지고 있고.. 주식 확인도 못하는 상황에 아슬란밥에서 산 유심카드 꽂아 MP3용으로 쓰고있던 핸드폰으로 인터넷 검색하며 다녔다.--; 컴퓨터는 둘째 치고 날씨라도 좀 선선하게 좋으면 더 여유있게 다녔을텐데, 미친듯이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 때문에 밖에 걸어다니기도 부담스러웠다. 비쉬케크로 오기 전 마지막으로..

Travel/2014 Eurasia 2014.07.21

OSH, KYRGYZSTAN (오쉬, 키르기즈스탄)

OSH (Ош) 인터넷도 안 되고 변변한 샤워시설도 없는 사리타쉬에서 하룻밤을 묵고 미국놈은 사리타쉬에서 하루 더 묵은 뒤 바로 타지키스탄으로 간다고 해서 나머지 5명이 다 함께 오쉬로 갔다. 살리타쉬에서도 정규 교통편이 없어 미니밴을 이용해야 해서 또 어제처럼 기사랑 실랑이 해야하나 하며 다들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적절한 요금에 오쉬까지 올 수 있었다. 미니밴은 숙소 근처의 길가에 우리를 내려줘서 쉽게 지도를 보며 호스텔을 찾아 갈 수 있었다.구소련 스타일의 회색 아파트 건물에 2층을 호스텔로 쓰는 곳이었는데.. 여기 키르기즈스탄에 와서 느낀게 중국보다 훨씬 못 사는 나라고 평균소득도 낮은데도 불구하고 숙소나 교통 특히 관광객을 위한 투어상품 같은건 중국은 말할 필요 없고...거의 동유럽 못지 않게 비싸..

Travel/2014 Eurasia 2014.07.20

SARY TASH, KYRGYZSTAN (사리타쉬, 키르기즈스탄)

SARY-TASH (Сарыташ) 사리타쉬는 키르기즈스탄 오쉬 프로빈스의 알라이 계곡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편의시설이 부족해 보이는 외딴 마을이긴 하지만 사리타쉬는 키르기즈스탄 남부는 주요한 교통의 합류점이다. 마을 이름의 어원은 투르크어로 'yellow stone' 이라는 뜻이다. 중국 국경을 벗어나 드디어 키르기즈스탄으로 왔다. 날씨가 선선한 중국 중남부 지방에 있을 때는 지낼만 했는데..신장 지역으로 넘어오면서 찌는듯한 더위에 현기증만 났고 나중에 이닝 카시에서는 그야말로 불지옥에 있는듯한 기분이었다. 이처럼 3주 가량을 더운 지방에서 고생하다가 넘어온 키르기즈스탄..처음에 중국 국경을 넘을 때부터 이해가 안되는 통과 절차 때문에 어이가 없었고 라오스보다 더 열악한 교통시스템때문에 첫날부터 고생..

Travel/2014 Eurasia 201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