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ddle east 12

EILAT, ISRAEL (에일라트, 이스라엘)

ELIAT (אֵילַת) 에일라트는 이스라엘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65,000(2007).이스라엘 최남단, 홍해에 딸린 아카바 만 최북단에 위치하는 항구도시이다. 시나이 반도의 동쪽, 아카바 만의 좁은 지역에 위치하며, 서쪽은 이집트, 동쪽은 요르단에 면하는 국경도시이다. 주변은 완전한 건조지역이며, 사막으로 둘러싸인 불모지이다.성서에도 등장하는 오래 된 도시이다. 유다 왕국의 영토였다가 아라비아에 정복당했다. 7세기에 다시 유대인의 도시가 되었으나, 12세기에 십자군 원정 때 멸망당했다. 그 후 버려져 있다가 1949년 팔레스타인 전쟁(제1차 중동 전쟁)으로 이스라엘에 속하게 되었다. 1951년 현대적으로 다시 건설되었으며, 1956년 시나이 전쟁(제2차 중동 전쟁) 후 이스라엘 선박의 항행이 가능..

JERUSALEM (예루살렘)

JERUSALEM (יְרוּשָׁלַיִם ,القدس) 예루살렘은 예로부터 종교 분쟁에서 불씨가 되어온 중동에 있는 도시다. 국제법상으로는 어느 나라에도 속해 있지 않는 도시로, 현재는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인위적으로 점령 중이며, 예루살렘 전체를 "분리될 수 없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쟁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낳고 있으며 도시가 행정상 동과 서로 나뉘어 있는 상태다. HOLY CITY 라고 불리우는 예루살렘에 왔다. 어떤 성스러운 기운은 눈꼽 만큼도 느껴지지 않았고 나에겐 그저 참혹한 현실을 미디어의 필터 없이 두 눈으로 똑바로 봤다는 것에 더 의의가 있다. 이런 긴장감이 감돌고 마주하기 ..

TABRIZ, IRAN (타브리즈, 이란)

TABRIZ (تبریز) 타브리즈는 이란 북서부의 도시로, 아자르바이잔에샤르키 주의 주도이다. 해발 약 1,350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140만 명으로 이란에서 네번째로 많다. 이란령 아제르바이잔 지방의 중심 도시이다. 처음에 이란으로 올 때는 1달 도착 비자를 받고 1달을 더 연장해서 1달 반에서 2달 정도의 기간을 여행하려 했다. 하지만 막상 이란에 도착해 보니..유명한 관광지는 너무 뻔한..그래서 별다른 감흥을 느낄 수 없었던 곳이고...매력이 있을 법한 작은 마을과 소도시들은 찾아 가기가 너무 힘이 들었다.. 인터넷을 검색해도 정보 찾기도 힘들고...숙소에 대한 정보도 없고.....사실 돈만 있으면 다 해결되는 문제이지만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다른 나라들처럼 필요할 때 즉시 ..

MASULEH, IRAN (마술레, 이란)

MASULEH (ماسوله‎‎) 마술레(Masuleh)는 이란 길란 주의 도시로, 2006년 기준으로 총 인구는 554명이다. 이란의 관광 명소라고 하는 마술레...이 곳에서 다시 한 번 실망감을 느꼈다. 날씨는 화창하고 좋았지만...가파른 절벽에 오손도손 지어져 있는 노란색 집들을 보면서 얼마나 허무한지...아마 오는 길이 너무 힘이 들어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애초에 오는 길이 힘들 걸 알았으면 오지 않았을텐데..마술레라는 곳 ...오는데 3시간 걸리고 돌아가는데 2시간 걸렸지만 정작 마을을 둘러본 건 1시간이 채 안 되었다. 라슈트에서 하루 머물고 다음날 마술레를 가기로 했다. 아침에 배낭을 메고 나온 것은 아마 마술레에 가서 하루 이틀 머물 생각이었던 것 같다......아무튼 허름한 호텔에서 체..

RASHT, IRAN (라슈트, 이란)

RASHT (رشت) 라슈트는 이란 북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길란 주의 주도이며 카스피 해와 접한다. 이란 북서부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이며 인구는 560,123명(2005년 기준)이다. 주요 산업은 관광업이다. 이란 여행...올 때부터 너무 많은 기대를 했기 때문일까...몇 가지 아쉽고 불편한 점도 있었다. 테헤란과 이스파한에서 느꼈던 이란의 유명 관광지에 대한 실망감...그리고 인터넷으로 정보를 찾기 힘들어서 내가 원했던 작은 도시 마을들을 방문하기가 너무 어려웠고...또한 은행 ATM을 이용할 수 없어 200만원 가까운 현금을 항상 소지하고 다녀야 했기에 항시 긴장해야 했던 것은 여행을 너무 불편하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란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이라면.. 순박하고 친절한 현지인들을 계속해서 ..

KASHAN TEHRAN, IRAN 다시 찾은 카샨과 테헤란

나인에서 하루 머물고 테헤란으로 떠났다....그런데 바로 테헤란으로 갈까 하다가 전에 카샨에서 만났던 나게스가 보자고 하고 생각해보면 카샨이 지금까지 이란에서 방문했던 곳 중에 제일 좋았던 거 같은데...고작 구경한 건 바자르와 핀 가든 10분 정도가 전부라...다시 가서 올드 하우스와 다른 이것 저것을 구경하려 했다. 그래서 나인의 호텔에서 체크아웃 하며 카샨과 테헤란 방면으로 가는 버스를 물었는데...야즈드에서 올 때 내렸던 곳과는 다른 곳을 맵에서 찾아서 가리킨다. 이 지점이 카샨과 테헤란으로 가는 길이라 버스가 있을거라고..그래서 공용 샤워실도 없는 호텔에서 겨우 세면대에서 양치 세수와 머리만 감은 뒤 나와 그 지점으로 걸어갔다. 걸어서 한 30분 걸렸나.....여기에서 위에 보이는 건물이 멋지길..

NAIN, IRAN (나아인, 이란)

NA'IN (نائين‎‎) 나인은 이란이 무슬림화 되기 전인 30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도시로 이스파한 주의 중앙 사막 지대의 끝자락에 위치해 있다. 해발고도 1500여 미터의 고원에 위치한 전형적인 사막 도시이며 여름에는 최고 41도 겨울에는 최저 -9도 까지 떨어지며 1년 내내 건조한 기후를 띄고 있다. 야즈드에서 만난 똘아이같은 사기꾼 떄문에 기분 잡치고 케르만이나 다른 동쪽 지방을 여행하려는 계획을 포기하고 그냥 다음 목적지인 아르메니아로 천천히 향하기로 했다. 그리고 야즈드에서 다시 테헤란 가는 길목에 있는 나인이라는 도시..야즈드와는 다르게 관광객들이 전혀 찾지 않아 조용하고 한척한 작은 사막의 마을이었다. 야즈드를 떠나는 마지막 날...호텔에서 아침..내 입맛에 맞는 건 토마토 계란 볶음 ..

YAZD, IRAN (야즈드, 이란)

YAZD (يزد‎) 야즈드(페르시아어: يزد‎)는 이란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야즈드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533,000명(2008년 기준), 높이는 해발 1,216m이다. 이스파한에서 남동쪽으로 28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조로아스터교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여러 세대에 걸쳐 사막 환경에 적응했기 때문에 독특한 건축 양식을 띤다. 품질이 뛰어난 수공예품과 비단, 과자 등이 생산된다. 이란을 방문했던 대부분의 서양 여행객 관광객들이 이란에서 가장 좋았던 곳으로 꼽는 야즈드...우연히 마주치는 현지인이나 다른 관광객들과 만들어 나가는 인연은 여행을 하며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일 것이다. 여행을 하며 잠깐 잠깐 스쳐가는 인연이지만 나에겐 그 무엇보다 소중한 추억이고 나중에 여행지를..

NEYRIZ, IRAN (네이리즈, 이란)

NEYRIZ (نی‌ریز‎) 네이리즈 (페르시아어:نی‌ریز‎, Neyriz) 또는 니리즈 또는 나이리즈 는 이란 남부 파르스 주의 도시이다.이름은 바크테간 호수와 그 구역에 대해 사용된다. 도시는 그 호수 연안에 위치하였지만 염호의 축소로 인해 이제는 남서쪽에 있다. 19세기에는 네이리즈의 사람들은 바비스였고, 1850년과 1852년 정부에 반란하였고 재앙의 결과를 낳았다.이 도시의 첫이름은 나이지였다. 나는 관광객들이 찾지 않는 소도시를 방문하는 걸 좋아한다. 생각지도 못 했던 ...상상하지 못했던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일까..각종 미디어와 가이드북 등을 통해 온통 스포일러 당해 버린 유명 관광지보다 가능하면 소도시..작은 마을들을 많이 찾아보고 싶지만...때로는 이런 소도시에 갈 ..

ISFAHAN, IRAN (이스파한, 이란)

ISFAHAN (اصفهان) 이스파한(영어: Isfahan 또는 Esfahān, 페르시아어: اصفهان 에스파헌)은 테헤란 남방 420㎞ 이란 고원 위의 교통의 요지에 있는 미려한 도시이다. 인구는 약 150만명으로 이란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며 광역권을 포함하면 약 340만명으로 두 번째로 큰 광역도시권이다. 이 도시의 존재는 아케메네스 왕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며, 10세기에는 이미 이스파한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다. 이슬람 이후에는 특히 상업도시로서 번영, 칭기스 칸, 티무르에게 약탈을 당하기도 했다. 아바스 1세에 의하여 사파비 왕조의 수도로 선정되고 나서부터 크게 번영했다. 1597년 수도를 카즈빈에서 이스파한으로 옮기며 건축가와 공예인을 모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 야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