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방랑일지

초출성류별...初出城留别...내 인생 본래 고향이 없다.

오주만세 2015. 7. 15. 19:40






朝从紫禁归,暮出青门去。
勿言城东陌,便是江南路。
扬鞭簇车马,挥手辞亲故。
我生本无乡,心安是归处。

아침에 임금을 하직하고 
나와 저물 녘 동남문으로 나와 출발한다.
이별의 길이라 말하지 마소
강남 가는 길 아니던가
내 인생 본래 고향이 없나니
마음 편하면 그 곳이 고향이라오...

열흘 넘게 야딩에서부터 동행했던 중국 친구와 어제 헤어졌다..
집인 하얼빈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떠났다.
"이제 어디로 갈거야?"
묻는 질문에 뭐라고 대답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그저 마음 편한 곳을 찾아 여기저기 떠돌아 다닐뿐
하루종일 내리는 부슬비와 싸늘한 날씨 덕분에 모처럼 하루종일 숙소에서 음악만 듣고 있었던 날..

2015. 07. 15.....비 내리는 샤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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