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해외에 나와 싸돌아 다니다가 가끔 한국인들을 만나면 듣는 소리다.특히 2년 전 만난 태국 친구와 러시아 여행 때 만난 첼라빈스크 사는 러시아 친구가 틈만 나면 페이스북 메신저로 나에게 하는 얘기다. 도대체 뭐가 부럽다는 걸까.. 보통 내 처지를 생각해보면 절대 동의 못하지만..굳이 남이 나보고 부럽다고 하는데 괜히 우쭐댈 때도 있었다. 하지만 요즘 같이 주식 폭락장에서 계좌가 개박살이 날 때 그런 소리를 들으면 상당히 기분이 불쾌하면서 나 스스로 기만하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바로 며칠 전에도 비엔티안에서 뉴질랜드에서 온 여자와 담배피며 잠깐 얘기를 나눴는데 나보고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해외에 싸돌아 다니냐고 묻는 말에 주식 매매 한다고 했더니.."oh now tha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