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149

HOCHIMINH CITY, VIETNAM (호치민시, 베트남)

HOCHIMINH CITY 호치민시는 안남산맥의 남단에 있는 생자크곶(串) 북서쪽 약 100km 동나이강(江) 삼각주의 중심에 위치한다. 그 지류 사이공강에 면한 하항(河港)으로 바다로부터 약 55km쯤 떨어져 있다. 17세기 후반 중국 국경지대에서 남하해온 베트남인에 의하여 개척이 시작되었다. 당시는 작은 촌락으로 습지가 많았으나, 프랑스인들이 점령한 후 이곳에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전형적인 식민도시로 만들었다. 1908년 시(市)로 승격된 뒤부터 급속히 발전하였으며, 프랑스풍의 관청을 비롯하여 많은 건물이 건축되었다. 또 남부 메콩강 삼각주의 쌀, 북서부의 고무 수출을 위해 항구를 축조했다. 1954년 베트남이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남베트남(월남)의 수도가 되었으며 인구도 급격히 증가했다. 캄보디아와 가..

AYUTTHAYA, THAILAND (아유타야, 태국)

AYUTTHAYA (พระนครศรีอยุธยา) 정식명칭은 프라나콘시아유타야(Phra Nakhon Si Ayutthaya)이다. 방콕 북쪽 64km 지점, 차오프라야강 하류에 전개된 삼각주 위에 발달해 있다. 타이족의 남하에 따라 1350년 건설되어 약 400년 동안 아유타야왕조의 역대 수도로 번영하다가 1767년 미얀마의 침입으로 파괴되었다. 시가지에는 많은 운하망이 종횡으로 통하여 수상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다. 부근 일대는 벼농사 중심지대이며 제재·담배제조·죽세공 등도 활발하다. 방콕과는 철도와 고속도로로 연결되며 쌀의 거래가 활발하다. 강대한 제국의 정치·문화 중심지로서 전성기에는 왕궁 3곳, 사원 375개, 요새 29개, 대문이 94개에 이르렀으나, 미얀마군의 침입과 18세기에 방콕으로 수도가 ..

NAKHON SAWAN, THAILAND (나콘 사완, 태국)

NAKHON SAWAN (นครสวรรค์) 나콘사완(타이어: นครสวรรค์)은 타이의 도시(테사반 나콘)이다. 도시의 이름은 '천국의 도시'를 의미한다. 나콘사완 주의 주도이고 전체가 므앙나콘사완 군에 속한다. 2006년의 인구는 93,141명이었다. 나콘사완은 방콕에서 북쪽으로 250km 떨어져 있고 핑 강과 난 강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이들은 나콘사완에서 합류해 차오프라야 강을 이루고 남쪽으로 흘러 방콕을 거쳐 타이 만으로 빠져 나간다. 계곡에 위치해 밤의 기온이 타이에서 가장 높으며 여름에는 종종 밤에는 33 °C, 낮에는 43 °C까지 오르기도 한다.나콘사완의 동쪽에 위치한 븡보라펫은 타이에서 가장 큰 늪이다. 출처: 위키백과 방콕에서 한국으로 가는 항공권을 예매하고 10일 동안 어떻게 움직..

NAN, THAILAND (난, 태국)

NAN (น่าน) 2년 만에 태국의 도시 난을 다시 찾았다. 와이파이가 없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책 읽으며 하루를 보낸 뒤 아침 일찍 국경을 넘으러 나왔다. 인터넷이 안 되고 게스트하우스 주인과 말도 통하지 않아서 태국의 국경을 넘는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지 못한 채 그저 지도에 나와있는 도로를 따라 걸었다.역시 이 곳 무앙 은언을 통해 국경을 넘는 방법은 여행자들에겐 생소한 경로여서 그런지.. 가는 길에 간간히 현지인들과 빠르게 달리는 차량들만 볼 수 있었다. 미리 국경을 넘는 것에 대한 정보를 좀 알아봤다면 택시나 툭툭을 타고 갔을텐데..막무가내로 길을 걷다 보니 햇빛은 뜨겁고 가는 길은 멀기만 하다. 중간에 만난 나와 같은 길을 가던 현지인들도 어느 새 뒤돌아보면 사라지고 결국 거의 5km 되는 거리를..

MUANG NGEUN, LAOS (무앙 은언, 라오스)

MUANG NGEUN 무앙 은언 (무앙는? 무앙능? 무앙은?) 은 라오스와 태국 국경 (HUAY KON)의 라오스 지역에 태국 Nue 족이 주로 거주하는 국경 마을이다. 무앙은언?인지 무앙은?인지 무앙는? 인지 이름도 헷갈리는 곳에 왔다. 생각해보니 2년 전 태국에서 라오스로 올 때 지나온 곳이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태국에서 라오스로 건너갈 때 치앙콩과 훼이싸이 또는 농카이와 비엔티엔의 국경을 넘는데..개인적으로 너무 일반화 된 경로보다 이 곳 무앙 은언과 훼이 콘의 국경도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양아치 거지 놈들이 없고 우글 대는 관광객들을 멀리 할 수도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고 그에 따라 친절한 로컬 사람들과 만날 기회도 있으며 라오 혹은 태국인들과 함께 국경을 넘는 것이 개념 ..

PAKBENG, LAOS (팍벵, 라오스)

PAKBENG (ປາກແບ່ງ) 팍벵은 라오스 훼이싸이와 루앙프라방 중간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훼이싸이에서 루앙 프라방으로 가는 보트가 2일 걸리기 때문에 서양 코쟁이들이 주로 하루 묵고 가는 곳이다. 덕분에 지금 21세기가 아직도 대항해 시대인 줄 아는 양아치 서양 코쟁이들이 바글바글하다. 드디어 꼴도 보기 싫은 놈들이 마치 지들이 무슨 주인님인 줄 알고 온갖 거만함으로 똘똘 뭉쳐서 나돌아 다니는 곳에 왔다. 한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뒤 둘째 날 아침 7시에 체크 아웃 한 뒤 모한에서 왔을 때 내린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툭툭을 탔다. 미리 게스트 하우스에서 뉴 버스 터미널로 가는 툭툭 요금이 2만킵 이라는 사실을 알고 왔는데 3만킵을 요구한다. 정나미 떨어지는 인간들이다 진짜.. 아 귀찮아 그냥 가...

OUDOMXAY, LAOS (우돔싸이, 라오스)

OUDOMXAY (ອຸດົມໄຊ) 우돔싸이 주(라오어: ອຸດົມໄຊ)는 라오스 북서부에 위치한 주로, 주도는 무앙싸이이며 면적은 15,370㎢, 인구는 275,300명(2004년 기준), 인구밀도는 17.9명/㎢이다. 북쪽으로는 중국 윈난 성 시솽반나 다이족 자치주, 남쪽으로는 메콩 강을 경계로 사이냐불리 주와 인접해 있으며 동쪽으로는 루앙프라방 주, 북동쪽으로는 퐁살리 주, 북서쪽으로는 보케오 주, 루앙남타 주와 인접해 있다. 우돔싸이라는 듣도 보도 못한 잡도시(?)로 왔다. 우돔싸이? 혹은 무앙싸이? 라고도 하는 곳이다. 개념 없이 열병식이나 하고 있는 중국의 마지막 도시 모한에서 루앙 프라방과 루앙 남타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관광 경로지만.. 내가 동남아를 좋아할 수 없게 만드는 가장 큰 단점인 ..

JINGHONG, CHINA (징훙, 중국)

JINGHONG (景洪) 란창강[瀾滄江:메콩강] 서안 계곡에 위치한다. 연평균온도는 22.6℃이고 연강우량은 1,262~2,064mm이다. 옛 이름은 아시웨이[阿臘維]로, 송(宋)나라 때는 징룽왕국[景龍王國] 땅이었다. 원(元) 때에 처리군민[車里軍民] 총관부(總管府)가 있었던 곳이며, 명(明) 때에 처리군민부[車里軍民府]로 개칭하였으며, 청(淸)나라 때에 다시 처리스[車里司] 행정기관으로 고쳤다. 1929년에 처리현, 1960년에 징훙현으로 개칭하였고, 1993년에 시(市)로 승격되었다. 란창강이 시내로 흐르며 미얀마로 통하는 공로(公路)가 있다. 민항(民航)로는 쿤밍[昆明], 청두[成都], 태국(泰國) 등의 도시와 통한다. 농산물로는 벼농사·사탕수수·차·목화·고무·검마(劍麻) 등이 생산된다. 주변에는..

Travel/2015 China 2015.09.15

JIANSHUI, CHINA (젠수이, 중국) 다시 찾은 젠수이

JIANSHUI (建水) 쿤밍에서 비자 연장 받고..2일을 더 있다가 젠수이로 다시 왔다. 갔던 곳을 1달도 안 되서 다시 간다. 아마 사람들은 그 곳이 너무 좋아서 다시 갔을 거라 생각하겠지... 하지만 난 그냥 멘붕에 빠져 있어서 기분 다운 되어 있어서 새로운 곳을 가서 헤매고 뭐 새로운 걸 보고 즐기고 할 기분이 전혀 아니라 다시 왔다. 새로운 곳 보다는 왔던 곳을 다시 가면 그나마 마음이 안정되니까.....젠수이에서도 한 열흘 머물렀던 것 같다. 거의 한 달 전 일이지만..이 때 젠수이에 대해 기억하는 건 주식 폭락해서 개짜증났다는 점...그 것만 너무나 또렷하게 기억하고 있다. 아침에 쿤밍의 호스텔을 체크아웃 하기 전까지 어디로 가야 할지 결정하지 못 했다. 아 쿤밍엔 더 있기 싫다. 그러면 어..

Travel/2015 China 2015.09.10

HUIZE, CHINA (후이쩌, 중국)

HUIZE (会泽) 진사강[金沙江]의 지류 이리강[以禮河] 동안(東岸), 해발고도 2,210m 지점에 있다. 시가는 길이 2km의 성벽에 둘러싸여 있으며, 동서로 통하는 거리에는 소금 ·포목 ·잡화 등을 파는 상점이 늘어서 상업이 활발하다. 부근은 구리의 매장지역으로 알려져 있고, 남쪽에 인접하는 둥촨시[東川市]는 예전에는 후이쩌현에 포함되어 있었다. 주민은 한족(漢族)이 대다수를 이루나 이족(彛族) ·먀오족[苗族] 등의 소수민족도 혼재한다. 후이쩌란 곳에 왔는데 원래 목적은 태대초산 이라는 초원을 보기 위한 것이었지만.. 가는 길도 복잡하고 입장료도 받길래 그냥 동네 구경만 하고 떠났다..어차피 주식 때문에 뭐 구경할 기분도 아니었다..그냥 드라이브 한 거라고 생각한다. 버스 타고 왔다 갔다.. 쿤밍에..

Travel/2015 China 2015.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