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마켓 점검

3월 3일

오주만세 2012. 3. 2. 17:23


일본 엘피다의 파산


세계 반도체시장 점유율 3위인 엘피다가 지난 28일 파산을 선언했다.

작년에 일본동부지진, 태국홍수 그리고 계속 된 엔고 등 여러가지 악재들이 줄줄이 터지면서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들에도 불구하고 경영난을 극복하지 못했다. 


대표적인 치킨게임이라 여겨지던 반도체업종에서 3위업체가 파산하자 반사이익을 염두해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반등을 했지만, 위에 그림에서 보듯이 엘피다의 파산은 작년 일본지진 이후인 3분기 실적에서부터 예측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다. 그리고 엘피다의 파산은 일본제조업의 붕괴라는 상징적인 의미로 생각할 문제일 뿐, 엘피다가 기존의 반도체 제조를 아애 멈춘 것은 아니며 현재 미국의 마이크론이나 일본의 도시바의 인수설이 나오고 있으니 치킨게임은
변함없이 계속된다고 보면 될것이며, 그런 의미에서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의 상승은 오버였다고 생각된다.
오히려 지금 팔아야 할 시점이 아닐까?



필리 반도체지수도 뉴스 이 후 오히려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정부의 지원을 통한 비메모리부품의 강자인 도시바가 인수를 해 재정건전화를 이루거나 4위업체인 마이크론이 인수해 단숨에 시장점유율 2위로 도약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미 엘피다의 실적악화를 빌미로 올랐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주가는 이제부터 내리막길을 갈 가능성이 높다.

 2차 LTRO  
 


내용에 대해선 나중에 정리하기로 하고 얼마나 터무니없는 짓인지는 위에 그림으로 설명되겠다.

옵션만기

글로벌 금융시장의 큰 이벤트 중 하나인 코스피200 선물옵션 만기주이다.
선물은 그냥 차월물로 롤오버하면 그만이니 큰 의미는 없고 옵션을 중점적으로 보자면





현물시장도 마찬가지지만 기본적으로 옵션시장은 개인들의 포지션과 정확하게 반대로 움직인다. 하루 거래일의 포지션도 그렇고 만기일까지도 억지스러울 정도로 개인들의 반대로 움직인다. 거기다 더 중요한 건 옵션만기일의 결제지수는 개인들의 최대손실구간으로 정해지는게 일반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만기일의 지수를 대충 예상할 때는 개인들의 최대손실구간을 가늠해 본 뒤에 그에 맞춰서 증권과 외국인의 수익구간을 조정해보면 대략적인 범위가 나올 수 있다. 
  
위의 옵션테이블과 만기손익추정 그래프를 종합해보면 개인들의 최대손실구간이 255이상 260이하 정도가 잡힌다.
코스피지수로 보면 1940 ~1975 정도로 목요일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커 보이는게 현재 옵션 수급 상황이다.



코스피 차트상으로도 Double Top(쌍봉)이 완성됬기 때문에 여러모로 이번주는 중폭의 하락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옵션 수급은 하루만에 바뀔 수도 있으며 차트도 전고점인 2047포인트, 확실하게 2050포인트를 돌파하게되면 상승하겠지만, 유럽이나 미국이나 분위기가 별로 좋지 않은 관계로 일단 하방에 무게를 두고 있다.

포트
 


금요일 12시 이전에 SK텔레콤을 빼고 모두 정리했다. 
내심 코스닥에서 뭔가 시세 한 번 나와주지 않을까 기대하며 소액으로 매수했던 종목들인데 수요일 오후에 네이버 증권 뉴스에 3월에 코스닥을 사라는 헤드라인뉴스가 대문짝만하게 나온걸 보고 팔아야겠다고 생각했었다. 뉴스에서 노골적으로 매수를 하라고 하니, 주말에 차트나 수급같은거 볼 필요없게 만들어줘서 고맙게 생각하며 다른 고민할 필요도 없이 매도했다.

SK텔레콤은 코스피와 관계없이  1~2주 정도 좀 더 지켜볼까 생각중이다.

<에이앤씨바이오홀딩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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