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6일 - 봄날은 간다.

<코스피 주간 차트>

<코스피 수급>

지난 며칠 간의 주가 흐름을 보면 분명히 청와대에 있는 닭 한마리가 국내 증시를 못 오르게 하는 주범 중 하나 였던 걸로 파악된다. 물론 미스터 트럼프가 이끄는 투기 장세가 외국인들의 수급을 불러온 것이 가장 큰 이유이겠지만..

어차피 미국 중심으로 진행되는 지금의 투기 장세의 거품은 반드시 꺼지게 되어있을테고..문제는 타이밍인데..올해 가을이나 내년 여름 쯤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올해 가을은 너무 빠른가..--

코스피는 여기서 거래량 좀 늘면서 기관이 꼬장만 안 피우면 박스권 상향 돌파가 가능한 구간이며 만약 밀린다면 그냥 다시 박스권...

<코스닥 주간 차트>

반면 코스닥 차트는...그냥 얼핏 봐도 아슬아슬하지 않은가...--; 120이평선 넘을 때 까지는 조심해야 할 시기인듯..

<상하이 종합 주간 차트>

중국...국내 ETF의 경우는 환율 때문에 지난 1~2달 간의 상승이 전혀 반영이 안 되고 오히려 5% 정도 하락한 상태다.. 중국 증시ETF를 매수했는데..중국 증시 보다 환율에 더 영향 받는 것 같은 느낌이다. 환헷지 좀 해놓고 내놓지 써글놈들..

<S&P500 일간 차트>

지난 주에 조정...트럼프가 구설수도 많이 나오고 요새 여러가지로 곤경에 빠진듯 한데..자본주의 세상에서는 트럼프 같은 인간이 주가에는 좋다.. 주식으로 먹고 사는 입장에서는 트럼프가 그냥 계속 남아 있기를....

뭐 별로 크게 기대도 안 했다. 매수하고 이틀 후에 마이너스 전환 되었을 때 손절 해버릴까 하다가 그냥 꾸준이 물타기 해서 이제 조금 수익 중인데...37000원 까지 노리는 건 욕심일지....어차피 박스권이라 그냥 두고본다.

태광은 거의 정리했고..고점 돌파할 때 다시 매수하던가....장기적으로 운만 좋다면 2만원도 충분히 가능하다.. 조선주가 언제까지 영원히 빌빌거릴 것도 아니고..

내 계좌에도 봄날이 오길....간절히 기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