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2017 South Asia

SIHANOUKVILLE, CAMBODIA (시하누크빌, 캄보디아)

오주만세 2017. 4. 7. 14:01

 

 

 

SIHANOUKVILLE ( ក្រុងព្រះសីហនុ )

 

 

 

 

캄보디아 남서부, 캄포트 주에 있으며 이 나라 최대의 상업 항구임. 프놈펜 남서쪽 168km, 타이 만에 면함. [옛 이름] 캄퐁솜 Kampong Som. 인구 6만 7000명. 1954년 이래 국가 사업으로 중앙정부가 항만 설비를 건설. 부두에 1만t급 선박 4척이 동시 정박 가능. 상업항은 프놈펜 메콩 강 하항 하나뿐이었음.

 

 

어쩌다가 또 이런 곳에 오게 된걸까..사람 사는 게 다 이렇게 뜻대로 안 되는가 보다..  너희들도 인간이잖아... 이렇게 추잡하게 굴지 않아도 되잖아...속으로 한탄을 하지만 그러고 싶어서 온 인간들에게 뭘 기대하겠는가..

 

 

관광객들 보기 싫다. 특히 휴양지에 휴가 보내러 온 관광객들은 더더욱..

보통 한국인들이 무례한 중국인 관광객들 때문에 화가 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그런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보다 동남아에 오는 서양 관광객들이 훨씬 더 추악하다. 혐오스럽고..

 

아직도 식민지 시대에 사는 것 처럼 현지인들 무시하고 잘난척하며 하대하는 꼬라지를

보고 있으면 정말 참담한 기분이다.

 

시장 한 바닥에서 나 유럽에서 왔다고 돈 많다고 여기저기 고래고래 소리지르는 거지 배낭 관광객도 보고 인간이 가식의 가면을 벗어버리면 이렇게 되는걸까

 

보기 싫은 걸 굳이 일부러 찾아와서 봤다고 투덜대는 나도 웃기고..

 

 

그리고 바닷가 휴양지는 덥다. 난 더운 건 질색하고 피부 검게 그을리는 것도 질색이다. 몇 시간 해변을 거닐었을 뿐인데..지금은 현지인들 만나서 한국인이라 그러면 다들 놀란다. 피부가 현지인들보다 더 검다고

그리고 셔츠를 걷어 타지 않은 부분을 보여주면 다시 놀라고..

 

그래도 이런 곳에 와서 사진 몇 장 찍어서 친구들 보여주면..

 

 

 

다들 부러워한다.

 

쓸데없는 오지랖인가??

 

현지인들 하대하면서 놀려먹는 관광객들 보면 울화가 치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