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44

배낭여행의 가장 큰 복병...도난 사고

여행을 다니다보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골치 아프고 여행을 계속해 나가는데 큰 타격을 주는 것은 아마도 도난 사고일 것이다. 얼마 안 되는 푼돈이라면 괜찮지만 카메라 핸드폰 같은 귀중품이나..심지어는 여권이라도 분실하는 날엔 그냥 그걸로 여행을 끝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즐거운 여행을 악몽으로 마무리하는 건 덤.. 이번 여행으로 사실 러시아를 건너 유럽쪽으로 오면서부터 별로 즐겁지도 않은 여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1주일 간격으로 두 번의 도난사고를 겪고나니 거의 멘붕에 빠져..잠시 쉬면서 몸을 추수리는 중이다.그리고 이런 내용에 대해 블로그도 하면서 다시는 소지품을 분실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호주 브리즈번의 호스텔에서의 도난미수사건 사실 호주의 여행은 ..

Travel/방랑일지 2014.11.18

PARIS, FRANCE (파리, 프랑스)

PARIS 프랑스의 수도 파리다. 브뤼셀에서 탈리스 기차를 타고 파리로 향했다. 참..가면서도 웃긴 것이..유럽 어디서든 파리로 가는 기차는 다 굉장히 비싼 초고속 기차 뿐이라는 것이다. 브뤼셀에서 파리까지는 거리도 얼마 안 걸리는데.. 가장 비싼 고속 열차를 타고 가야 한다. 그리고 유레일 패스가 있으나 마나이다. 유레일패스 적용 시켜서 1인당 90유로 가까이 주고 기차표를 구입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버스 편을 알아볼걸.. 사실 돈을 아끼려면 저속 열차로 2번 갈아타고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어머니 모시고 가는데 그렇게 번거롭게 갈 수도 없고..혼자였다면 아애 가지를 않았을테니..뭐 그리고 파리를 둘러보고 난 느낌은 8년 전과 똑같다. 우중충한 날씨와 지저분한 거리..... 이게 유레일패..

Travel/2014 Eurasia 2014.11.15

COLOGNE, GERMANY (쾰른, 독일)

COLOGNE (Köln) 독일의 도시 쾰른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가 어머니를 모시고 처음으로 향한 곳은 쾰른이다. 쾰른 돔이라고 하는 대성당이 있고...어차피 서유럽 관광은 잠깐 건축학도로 변신해 건물들 사진이나 찍는게 전부니까.. 나 역시 어머니를 모시고 건축에 관심있는 사람 마냥 건물들 구경이나 하고 떠났다. 사실 쾰른은 돔 빼고는 크게 볼만한 건물이 많은 곳이 아니니 건물 많은 다른 곳으로 빨리 떠나기 위해 짐을 기차역 코인라커에 5시간 정도 맡겨둔 뒤 관광했다. 도르트문트에서 city2city 버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어머니를 마중한 뒤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로... 공항호텔이라 그런지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달랑 슈퍼마켓 하나 덩그라니 있어서..

Travel/2014 Eurasia 2014.11.07

NONG KHIAW, LAOS (농키아우, 라오스) 두번째

구정 연휴인것도 잊고 있었다.아침에 일어나 HTS를 켜보니 뭔가 움직임이 없고 전날과 같은 모양이길래 카카오톡으로 친구에게 물어보니 설연휴라고 한다..... 평일인데...공휴일이니 진짜 휴가를 보내는 기분이었다. 오늘은 아침 일찍 안개가 자욱한 마을의 모습을 구경해야지...생각하고 옷만 대충 줏어입고 카메라를 들고 밖으로 나왔다. 내가 묵고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나오면 바로 접어드는 길이다. 이 길에 게스트하우스만 10여곳 마련되어있다. 안개가 자욱하기는 한데..너무 자욱해서 사진이 흐리게 나온다.. 산은 온통 안개로 뒤덮여 있고.. 어제 연습한 카메라 기능을 오늘도 써먹어봤다. 아트필터....무슨 효과 적용했었는데.. 뭐 그래도 그냥 찍고 필요하면 포토샵 이용해서 효과 주는게 나은듯해서 그냥 찍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