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 149

KOLOMYIA, UKRAINE (콜로미이아, 우크라이나)

KOLOMYIA (Коломия) 콜로미이아는 이바노 프랑코프스키 주에 위치한 인구 6만여명의 행정 도시이다. 또 다시 지쳐가기 시작했다. 콜로미이아 라는 작은 도시에 와서 열흘간 머물고 떠난다. 원래 계획은 아프리카를 가는 것이었는데...요르단과 이집트 날씨만 검색해보고서는 너무 더워서 ..그리고 망할 놈의 터키 때문에....물가 싼 동유럽에서 시간 떼우다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아프리카의 주 목적지인 에티오피아 르완다 같은 나라들의 날씨를 검색해보니까 여기 동유럽보다 기온이 10도 정도 낮다. --; 난 지금 여기서 뭘 하고 있는 것인가...남반구는 연말로 갈 수록 더 더워질 텐데....참 한심하다. 라히브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었지만..미리 예약을 해 놓지 않는 바람에 쫓겨났다. 라히브 호스텔에서 ..

Travel/2016 Europe 2016.08.11

RAKHIV, UKRAINE (라히브, 우크라이나)

RAKHIV (Рáхів) 라히브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있는 작은 마을이다. 우주호로드에 있을 때는 다른 것에 정신 팔려서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여기 우크라이나도 이제 슬슬 성수기에 접어 들었다. 제 아무리 성수기라 하더라도 키예프 오데사 리비우 같은 관광 도시 외에는 사람들이 몰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라히브 같은 시골 마을도 휴양지를 찾아 온 우크라이나 국내 관광객들로 넘쳐서 숙소를 구하기 힘들었고...오래 머물고 싶었지만....숙소를 미리 연장 해놓지 않아서 쫓겨났다... 야렘체에서 하루 머물고 ....라히브로 갔다... 이바노 프란코프스키에서 같이 온 드미트리 아저씨는 야렘체에서만 3일 머물고 오데사로 돌아 간다고 해서 혼자 야렘체로 향했다... 전날 버스 터미널에 가봤는데 공사중인건지...

Travel/2016 Europe 2016.08.06

YAREMCHE, UKRAINE (야렘체, 우크라이나)

YAREMCHE (Яремче) 야렘체는 우크라이나 이바노 프란코프스키 주 남쪽에 위치한 인구 12,000여명의 도시로 인근에 Carpathian 국립 공원이 위치해 있다. 우크라이나의 계곡 유원지 야렘체다..겨울엔 스키 리조트로 유명하다고 하는 거 같은데.모르겠고.....사람들도 많고 정말 덥다... 이바노 프란코프스키에 이틀 머물고 야렘체로 향했다. 버스나 기차 아무거나 타고 갈 수 있지만 우주호로드에서 만났던 아저씨가 (이름은 드미트리..) 기차 타고 가자고 해서 같이 기차 타고 갔다.. 아침 9시 쯤 출발하는 낡은 기차는 12흐리브나...한국 돈으로 500원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아침 일찍 일어나 8시쯤 호스텔을 체크아웃 한 뒤 드미트리 아저씨와 함께 기차역으로 걸어갔다...한 40분 걸리는..

Travel/2016 Europe 2016.08.04

IVANO FRANKOVSKI, UKRAINE (이바노 프란코프스키. 우크라이나)

IVANO FRANKOVSKI (Івано-Франківськ) 옛 이름은 스타니스와부프. 1772년 오스트리아 제국(이후의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세력이 진출하면서 철자법이 독일어식인 Stanislau로 바뀌었다. 그러나 1848년 혁명 이후 도시의 이름은 3개 국어로 표기되었다. 당시의 현지 매체에서는 러시아어와 이디시 어도 사용되었다.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폴란드 제2공화국의 영토가 되면서 스타니스와부프(Stanisławów)라는 이름으로 불렸으며,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소련 우크라이나 공화국 영토가 되면서 스타니슬라프로 불리다가 1962년 11월 9일부터 우크라이나의 작가 이반 프란코의 이름을 따서 현재에 이른다. 이름이 길기 때문에 현지 주민들은 프라니크(Franyk)로 줄여 부른다. ..

Travel/2016 Europe 2016.08.03

UZHHOROD, UKRAINE (우주호로드, 우크라이나)

UZHHOROD (Ужгород) 우주호로드는 우크라이나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자카르파탸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31.56㎢, 높이는 169m, 인구는 116,400명(2010년 기준), 인구 밀도는 3,662명/㎢이다. 슬로바키아, 헝가리 국경과 가까운 편이다. 그래...오고 싶지 않았지만 조지아에서 밍기적 거리다가 이렇게 오게 된 거...어차피 날씨 선선해질 때 까지 버티기가 목적이라면 차라리 덥지 않으면서 물가라도 싼 곳에 가자.....해서 역시 2년 만에 다시 온 우크라이나...우주호로드라는 도시........다른 건 모르겠고 돈 안 쓰면서 시간 떼우기에는 좋다. 티미소아라에서 이틀 머물고 베오그라드로 가기로 했다. 티미소아라에서 기차를 타고 브르샤츠 라는 세르비아의 도시로 먼저 간 뒤에 다른 기..

Travel/2016 Europe 2016.07.31

TIMISOARA, ROMANIA (티미소아라, 루마니아)

TIMISOARA (Timişoara) 티미쇼아라는 루마니아 서부에 있는 도시이다.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땅이었다. 당시 민족별 인구 분포는 독일인, 헝가리인, 루마니아인 순이었다.독재자 차우셰스쿠 정권 하에서 루마니아인이 티미쇼아라로 이주되었으며, 혼자서는 행동할 수 없을 만큼 심한 감시를 받았다. 결국 1989년 헝가리 개혁교회 목사인 퇴케시 라슬로 목사가 체포되는 사건을 계기로 주민들의 불만이 폭발, 차우셰스쿠 정권에 반대하는 반정부 시위와 이에 대한 정부군의 유혈 진압이 일어났다. 이 사건은 부쿠레슈티의 차우셰스쿠 반대 시위를 시작으로 루마니아 전역으로 민주화 시위가 번지게 하였다. -위키백과 2012년에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있을 때 거의 올 뻔 했던 티미소아라.....

Travel/2016 Europe 2016.07.22

SIBIU, ROMANIA (시비우, 루마니아)

SIBIU 시비우는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 지방에 있는 도시이다. 이 도시는 지정학적으로 루마니아의 한가운데에 가까이 있다. 기후는 대륙성 기후를 나타낸다.인구는 약 17만 명으로, 루마니아인이 다수이나, 헝가리인이 2%, 독일인이 1.6%를 차지한다. 주민의 대다수가 루마니아 정교(正敎)를 믿으나, 4%는 프로테스탄트 또는 가톨릭 교도이다. 루마니아 역시 2년 만에 재방문했다. 2012년 발칸 반도를 여행할 때는 오지 않았고...2014년에는 독일로 가는 저가 항공을 타기 위해 부카레스트만 들려서 대충 봤었다. 내가 발칸 반도의 국가 중에 루마니아를 의도적으로 피했던 이유는 루마니아가 동유럽에서 가장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나라이기에 와봤자 뻔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일부러 루마니아에 안 오려고 열심히..

Travel/2016 Europe 2016.07.20

RUSE, BULGARIA (루세, 불가리아)

RUSE (Русе) 루세(불가리아어: Русе)는 불가리아 북부에 있는 도시로, 루세 주의 주도이다. 인구 165,208(2010)[1]. 도나우 강의 남쪽 연안에 위치하며, 도나우 강 북쪽에는 루마니아의 지우르지우가 있는 국경 도시이다. 오래전부터 도나우 강의 교역도시로 알려졌다. 오스만 투르크 통치 시절에도 중요한 항구도시였으며, 바르나와 연결되는 철도가 개통되어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1878년 오스만 투르크로부터 해방되었고,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전반에 걸쳐 장대한 건축물이 세워지는 등 불가리아의 주요 도시로 번영하였다. 도나우 강을 건너는 다리가 1954년 개통되어 주르주와 바로 연결되었다. 현재 소피아·플로브디프·바르나·부르가스 다음가는 불가리아 제5의 도시이다. 여전히 이런 의미 없..

Travel/2016 Europe 2016.07.19

SMOLYAN, BULGARIA (스몰랸, 불가리아)

SMOLYAN (Смолян) 스몰랸은 불가리아 남부에 위치한 도시로, 스몰랸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30,283명(2011년 2월 기준), 높이는 999m이다. 로도피 산맥 중부와 접하고 있고 그리스 국경과 가까운 편이다. 스키 리조트로 유명한 도시이다. 이스탄불에서 정말 승질나서 바로 버스타고 와 버린 불가리아..플로브디프에서 며칠 있다가 서늘한 날씨를 찾아 온 스몰랸...여느 불가리아의 소도시 같은 분위기의 작은 도시이다...내가 터키를 왜 갔는지 휴... 차라리 날 죽여라..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끔찍했던 터키..이스탄불에서 승질이 나서 아무 생각도 없이 바로 불가리아로 왔다. 아 진짜 1달이 지난 지금도 욕 나온다. 암튼..불가리아에 오고 싶어서 온 게 아니고 터키를 떠나고 싶은 이유 하나 때문에..

Travel/2016 Europe 2016.07.17

이즈미르에서 이스탄불까지

ISTANBUL 4년 전에 여행하고 좋지 않은 기억만 남겼던 터키... 날씨가 너무 덥다. 그리고 더워서 그런건가? 되는 일이 하나 없고 무기력해진다. 솔직히 조지아 있을 때 부터 그랬던 것 같지만 본격적으로 터키에 오고 나서 부터 모든 게 엉망이 되어 버렸다. 무슨 되는 일이 하나도 없고..동남아에서 조지아까지 6달 동안 분실했던 물품은 이란 야즈드에서 충전기 하나 뿐이었는데 터키에서 면도기 반바지 등등 잃어버리고 얼굴 또 새까맣게 타고 호텔 사기 당하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어차피 이렇게 더운 곳에서 고생할 걸 알았다면 눈 딱 감고 중동 지역으로 비행기 타고 갔었어야 했는데..너무 더워서 정신이 홰까닥 해서 그랬나..... 이스탄불에서 이즈미르로 갔다. 그래서 이즈미르에서 이스탄불까지 어떻게 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