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 238

BARCELONA, SPAIN (바르셀로나, 스페인)

BARCELONA 바르셀로나는 스페인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이며 지중해에 접해있는 가장 큰 항구도시이다. 또한 스페인 중앙정부와 대립하고 있는 까탈루냐 지방의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도시로서 까탈라냐와 스페인 중앙 정부와의 갈등은 이미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있다. 건축사적으로도 유명한 도시인데 천재 건축가라 불리었던 안토니오 가우디의 건축물들이 여기저기 널려있어서 건축에 관심이 많은 관광객들로 항시 붐빈다고 한다. 그리고 한국의 '꽃보다할배' 라는 쇼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인들에게는 너무너무너무 유명해진 도시이다. 사실 2006년에 서유럽을 여행하면서 가지 못해 아쉬었던 곳이 스페인이었다. 그리고 2년전 발칸을 떠돌아 다니던 중에도 30유로 밖에 안 하는 저가항공 요금을 보고는 갈까말까..고민을 하다가..

Travel/2014 Eurasia 2014.11.27

TOULOUSE, FRANCE (툴루즈, 프랑스)

TOULOUSE 툴루즈는 프랑스 남서부의 피라네 산맥 근방에 위치한 도시이다. 약 20여년 전부터 프랑스의 항공우주산업의 중심지로서 발전해왔지만 도시 자체의 모습은 그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한다. 툴루즈의 기원은 가로네 (Garonne) 강이 흐르는 지역에 고대 로마 정착민들이 거주하게 되며 세워진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툴루즈에서는 로마 양식의 건물들과 로마와 흡사한 명칭의 거리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붉은 벽돌로 지어진 로마의 건축물을 모방한 건물들이 많아서 La Ville Rose (the Pink City)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예전부터 다른 동네에서 만났던 프랑스애들과 얘기를 하다보면 서유럽을 여행하며 프랑스에서는 오직 더럽고 백해무익한 곤충과 이름이 같은 도시 밖..

Travel/2014 Eurasia 2014.11.20

배낭여행의 가장 큰 복병...도난 사고

여행을 다니다보면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게 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골치 아프고 여행을 계속해 나가는데 큰 타격을 주는 것은 아마도 도난 사고일 것이다. 얼마 안 되는 푼돈이라면 괜찮지만 카메라 핸드폰 같은 귀중품이나..심지어는 여권이라도 분실하는 날엔 그냥 그걸로 여행을 끝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즐거운 여행을 악몽으로 마무리하는 건 덤.. 이번 여행으로 사실 러시아를 건너 유럽쪽으로 오면서부터 별로 즐겁지도 않은 여행이 계속되고 있지만 엎친데 덮친 격으로 1주일 간격으로 두 번의 도난사고를 겪고나니 거의 멘붕에 빠져..잠시 쉬면서 몸을 추수리는 중이다.그리고 이런 내용에 대해 블로그도 하면서 다시는 소지품을 분실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호주 브리즈번의 호스텔에서의 도난미수사건 사실 호주의 여행은 ..

Travel/방랑일지 2014.11.18

PARIS, FRANCE (파리, 프랑스)

PARIS 프랑스의 수도 파리다. 브뤼셀에서 탈리스 기차를 타고 파리로 향했다. 참..가면서도 웃긴 것이..유럽 어디서든 파리로 가는 기차는 다 굉장히 비싼 초고속 기차 뿐이라는 것이다. 브뤼셀에서 파리까지는 거리도 얼마 안 걸리는데.. 가장 비싼 고속 열차를 타고 가야 한다. 그리고 유레일 패스가 있으나 마나이다. 유레일패스 적용 시켜서 1인당 90유로 가까이 주고 기차표를 구입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차라리 버스 편을 알아볼걸.. 사실 돈을 아끼려면 저속 열차로 2번 갈아타고 가는 방법도 있겠지만.. 어머니 모시고 가는데 그렇게 번거롭게 갈 수도 없고..혼자였다면 아애 가지를 않았을테니..뭐 그리고 파리를 둘러보고 난 느낌은 8년 전과 똑같다. 우중충한 날씨와 지저분한 거리..... 이게 유레일패..

Travel/2014 Eurasia 2014.11.15

BRUSSELS, BELGIUM (브뤼셀, 벨기에)

BRUSSELS (BRUXELLES) 브뤼셀은 벨기에의 수도로 네덜란드어를 주로 사용하는 플란데런(Flanders) 지방에 위치해 있다. 많은 유럽연합 관련 기관들의 본부가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럽연합의 수도라고 여겨지기도 한다. 벨기에는 사용하는 언어권과 지역권으로 나뉘어 각 지역간의 대립과 반목이 심한 국가이며, 사용되는 언어를 기준으로 크게 3지역으로 나누면 네덜란드어권(플란데런) 프랑스어권(왈롱) 독일어권 으로 구분되어진다. 이들 언어권에 따라 지역도 구분되어 지는데 브뤼셀 수도권은 위치상으론는 네덜란드어를 사용하는 팔란데런 지역에 속하지만 동시에 프랑스어권에 속하는 지역이다. 과거로부터 돈 많은 지역이 가난한 지역을 무시하는 태도로 일관해왔던 탓에 이런 반목의 감정이 뿌리깊게 자리 잡은듯 하며 ..

Travel/2014 Eurasia 2014.11.14

BRUGES, BELGIUM (브뤼헤, 벨기에)

BRUGES (BRUGGE) 브뤼허 또는 브뤼헤는 벨기에의 도시다. 구 시가지는 중세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아름다운 구시가지로 인해 관광지로 이름이 높으며 "북부의 베네치아"라고도 불린다. 중세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도시 중에 하나였으나 현재 인구는 11만명 정도이다. 전통적인 레이스 산업 외에 조선업도 활발하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 정해진 그 아름다운 거리 풍경은 많은 관광객을 모으고 있으며, 관광 산업도 발전하고 있다. 인근 도시로는 약 40km 남동쪽으로 겐트, 90km 남동쪽으로 브뤼셀, 85km 동쪽에 안트베르펜이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의 릴이 약 65km 남쪽에 자리잡고 있다. 구시 가지에서 북해 해안에 있는 브뤼허-제이브뤼허 항구까지는 15km 정도이..

Travel/2014 Eurasia 2014.11.12

ROTTERDAM, NETHERLAND (로테르담, 네덜란드)

ROTTERDAM 네덜란드 남서부에 위치한 로테르담은 역사적으로 암스테르담과 라이벌 관계였던 도시로 유명하다. 또한 건축가의 도시로도 널리 알려져있다. 로테르담의 항구는 유럽에서 가장 큰 항구이며 2004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선박의 입출항이 많은 항구였으나 상하이에 밀린 후 지금은 세계 4번째로 위치해있다. 암스테르담에서 그런 어이없는 일을 당하고 어머니는 그냥 한국으로 가야하나 하다가 기왕 유럽까지 힘들게 오셨는데 하루 만에 그렇게 되돌아 간다는것도 뭐해서 그냥 다음 도시로 이동했다. 사실 암스테르담의 강도들한테는 그냥 놀란 것이고..정말 기분 나쁜건 현지 경찰들의 태도였기에..그냥 네덜란드를 떠나고 싶었지만...또 한편으로 그냥 가기 아쉽고..미리 예약해 놓은 호텔도 있고...로테르담이라는 곳은 그..

Travel/2014 Eurasia 2014.11.12

AMSTERDAM, NETHERLAND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AMSTERDAM 네덜란드의 수도 암스테르담이다. 그냥 쓰레기같은 도시다. 길거리엔 쓰레기들과 쓰레기같은 인간들이 넘쳐나고 마약과 섹스 술쳐먹는 쓰레기들이 가득한 곳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1일 평균 151건의 절도 강도 사건 평균 29건의 폭행사건이 일어난다고 한다. 암스테르담이라고 하는 서울과 비교해 작고 작은 도시에서 하루에 150여건의 절도다. 게다가 우리처럼 동양인은 지나가던 개만도 못하게 여기는 현지 경찰의 태도로 미루어 봤을 때 동양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의 보고는 대다수가 무시되었을 것이다. 여기 코쟁이 쓰레기들의 범죄 타겟은 주로 동양인으로 정해지기 때문에 저 통계는 절대 믿을 수가 없다. 그냥 이 쓰레기 동네를 가면 아주 높은 확률로 강도 도난 당하고 재수없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점을 유의..

Travel/2014 Eurasia 2014.11.08

COLOGNE, GERMANY (쾰른, 독일)

COLOGNE (Köln) 독일의 도시 쾰른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가 어머니를 모시고 처음으로 향한 곳은 쾰른이다. 쾰른 돔이라고 하는 대성당이 있고...어차피 서유럽 관광은 잠깐 건축학도로 변신해 건물들 사진이나 찍는게 전부니까.. 나 역시 어머니를 모시고 건축에 관심있는 사람 마냥 건물들 구경이나 하고 떠났다. 사실 쾰른은 돔 빼고는 크게 볼만한 건물이 많은 곳이 아니니 건물 많은 다른 곳으로 빨리 떠나기 위해 짐을 기차역 코인라커에 5시간 정도 맡겨둔 뒤 관광했다. 도르트문트에서 city2city 버스를 타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으로 갔다. 공항에서 어머니를 마중한 뒤 공항 근처에 있는 호텔로... 공항호텔이라 그런지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냥 달랑 슈퍼마켓 하나 덩그라니 있어서..

Travel/2014 Eurasia 2014.11.07

DORTMUND, GERMANY (도르트문트, 독일)

DORTMUND 도르트문트는 노르트라인(north rihne) 베스트팔렌(벨트하임) 지역에 위치한 도시로 인구수로 보면 독일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이다. 도심지역의 반은 수로와 숲 그리고 농지와 같은 녹지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베스트팔렌 지역의 Green Metropolis 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루마니아에서 저가항공편을 이용해 독일..서유럽으로 갔다. 정말 싫고 짜증나는 동네라 두 번 다시는 가기 싫었지만 어머니가 오시기 때문에 가는 것이지.. 그게 아니었으면 절대로 서유럽 근처는 쳐다도 안 봤을 것이다. 내가 태어나서 가장 최악의 여행지를 꼽으라면 단연 서유럽이고 아마 죽을때까지 변하지 않을 것이다. 어쨌든 어머니는 다음날 대한항공 직항편으로 프랑크푸르트에 도착하시는데 이 쪽 동유럽 쪽에서 저렴한 항..

Travel/2014 Eurasia 2014.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