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행 86

KISUMU, KENYA ( 키수무, 케냐)

KISUMU 키수무(Kisumu)는 케냐의 도시로, 니안자 주의 주도이며 인구는 355,024명(1999년 기준)이다. 해발 1,131m에 달하는 지대에 위치한 항구 도시이며 케냐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이다. 케냐 서부 지방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케냐에서의 두 번째 도시 키수무..에티오피아의 아와사와 비슷한 분위기지만 나에겐 훨씬 좋았다. 나이로비는 물론이고 케냐에 오는 관광객들의 목적은 오로지 사파리 공원이겠지만 키수무 같은 조용한 소도시를 방문 해 보는 것도 의미 있는 경험이 아닐까 싶다. 전혀 아프리카 같지 않았던 나이로비와 천지 차이다. 아와사에서 만났던 일행들 중 제이슨과 몽짱 커플은 나이로비에서 며칠 더 머물다가 중국으로 돌아간다고 하고 다른 중국인 리는 케냐에서 타자니아의 킬리만자로로 바로..

Travel/2016 Africa 2017.01.15

NAIROBI, KENYA (나이로비, 케냐)

NAIROBI 나이로비(Nairobi)는 케냐의 수도이다. '시원한 물'을 뜻하는 마사이어 '에와소 니이로비(Ewaso Nyirobi)' 또는 '엥카레나이로비(Enkarenairobi)' 에서 현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나이로비의 인구는 2백5십만에서 3백만 정도로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도시이다. 해발 1700m로 이 지역에서 가장 고지대에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1899년 몸바사와 캄팔라를 잇는 우간다 철도 건설을 위한 조달 기지로 세워진 것이 유래가 되어 20세기 초 전염병과 화재 이후 완전히 재건되어 오늘날의 대도시에 이르고 있다. 1907년 영국령 동아프리카 보호령의 수도가 되었고 1963년 케냐의 독립과 함께 케냐의 수도가 되었다. Nirobbery 라는 별칭으로 불리우는 나이로비로 왔..

Travel/2016 Africa 2017.01.14

MOYALE, KENYA (모얄레, 케냐)

MOYALE 모얄레(Moyale)는 에티오피아와 케냐 국경에 위치한 도시로, 시의 대부분 지역은 에티오피아 오로미아 주에 속하며 나머지는 케냐 동부 주 모얄레 구에 속한다. 에티오피아 측 인구는 25,038명(2005년 기준, 남성 13,665명, 여성 11,373명) 케냐 측 인구는 9,276명(1999년 기준)이다. 얼마나 오고 싶었던 아프리카 였는지...그리고 에티오피아 였는지...하지만 역시 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2년 전 키르기즈스탄 비쉬케크에서 만난 일본인 여행가가 그렇게 좋다고 했던 아프리카였다. 이집트는 중동 쪽에 가까우니 그렇다고 쳐도 아프리카의 첫 여행지인 에티오피아는 동남아 못지 않은 현지인들의 바가지와 더불어 상상을 초월하는 뻔뻔스러움 그리고 생전 겪어보지 못한 인종 차별적인..

Travel/2016 Africa 2017.01.09

DAHAB, EGYPT (다합, 이집트)

DAHAB (دهب) 다합은 이집트 시나이 반도의 남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이다. 예전에는 배두인들의 어촌이었고, 샴 엘 쉐이크(Sharm el-Sheikh)에서 북동쪽으로 80km정도 떨어져있다. 다합은 현재 최고의 다이빙 지역로 각광받고 있다. 다합이 관광객들로 인해 붐비자 세계적인 호텔 체인과 부수 시설들이 설립되었다. 다합에서는 마스밧(Masbat)이 유명한 다이빙 장소이다. 이곳에는 50여개가 넘는 다이빙 센터가 있다.다합은 크게 세 지역으로 나뉜다. 마스밧(Masbat)은 북쪽에 위치하며, 아사라(Asalah)라는 배두인 마을이 있는 곳이다. 마스밧(Masbat)의 남쪽에는 마쉬라바(Mashraba)가 있는데, 이곳은 상당히 많은 호텔이 있고, 여행 인프라도 발달하였다. 남서쪽에 있는 메디나(..

Travel/2016 Africa 2016.10.23

EILAT, ISRAEL (에일라트, 이스라엘)

ELIAT (אֵילַת) 에일라트는 이스라엘에 있는 도시이다. 인구 65,000(2007).이스라엘 최남단, 홍해에 딸린 아카바 만 최북단에 위치하는 항구도시이다. 시나이 반도의 동쪽, 아카바 만의 좁은 지역에 위치하며, 서쪽은 이집트, 동쪽은 요르단에 면하는 국경도시이다. 주변은 완전한 건조지역이며, 사막으로 둘러싸인 불모지이다.성서에도 등장하는 오래 된 도시이다. 유다 왕국의 영토였다가 아라비아에 정복당했다. 7세기에 다시 유대인의 도시가 되었으나, 12세기에 십자군 원정 때 멸망당했다. 그 후 버려져 있다가 1949년 팔레스타인 전쟁(제1차 중동 전쟁)으로 이스라엘에 속하게 되었다. 1951년 현대적으로 다시 건설되었으며, 1956년 시나이 전쟁(제2차 중동 전쟁) 후 이스라엘 선박의 항행이 가능..

JERUSALEM (예루살렘) 세번째

JERUSALEM 예루살렘에서 3일 째 되는 마지막 날...오후에 베들레헴에서 돌아와 숙소에서 2시간 정도 쉰 후에 예루살렘의 야경을 보러 올드 타운으로 향했다. 먼저 금빛 돔이 돋보여서 인상적이었던 무슬림 모스크를 보러 출발... 스마트폰의 맵을 보며 길을 찾아가는데...좁은 미로처럼 되어있는 예루살렘 올드 타운은 길 찾기도 힘들고.. GPS도 잘 터지지 않는다. 덕분에 여기저기 헤매다가 겨우 모스크가 있는 곳을 찾았는데.. 너무 늦게 온 바람에 모스크로 향하는 입구가 닫혀있다. 아니...모스크가 문 닫는 시간이 따로 있나...? 유대인 구역에 접해 있는 모스크라 그런건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헛걸음을 했고...모스크 보고 가려고 했던 통곡의 벽으로 향했다. 마침 이날이 유대인 안식일... 통곡의..

RAMALLAH, PALESTINE (라말라, 팔레스타인)

RAMALLAH (رام الله‎) 주민의 대부분은 아랍인이지만, 1967년 제3차 중동 전쟁(아랍-이스라엘 분쟁) 이후 이스라엘이 강제로 점령하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주요 분쟁 지역이 되었다.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계속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반(反) 이스라엘 저항운동인 인티파다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목숨을 잃었다.가자 지구와 달리 토양이 비옥해 일찍부터 올리브·무화과·포도 등 농업이 발달하였다. 요르단 강 서안 지역의 경제 중심지로서, 한때는 싼 물가 때문에 이스라엘 사람들도 많이 찾았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쟁이 격화되면서 차츰 쇠퇴하다가, 1996년 팔레스타인 자치정부가 수립되면서 임시 행정수도가 되었다.2005년 8월부터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지..

JERUSALEM (예루살렘)

JERUSALEM (יְרוּשָׁלַיִם ,القدس) 예루살렘은 예로부터 종교 분쟁에서 불씨가 되어온 중동에 있는 도시다. 국제법상으로는 어느 나라에도 속해 있지 않는 도시로, 현재는 이스라엘이 동예루살렘을 인위적으로 점령 중이며, 예루살렘 전체를 "분리될 수 없는 이스라엘의 영원한 수도"라고 규정하고 있지만 대외적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2011년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분쟁에서 적지 않은 문제점을 낳고 있으며 도시가 행정상 동과 서로 나뉘어 있는 상태다. HOLY CITY 라고 불리우는 예루살렘에 왔다. 어떤 성스러운 기운은 눈꼽 만큼도 느껴지지 않았고 나에겐 그저 참혹한 현실을 미디어의 필터 없이 두 눈으로 똑바로 봤다는 것에 더 의의가 있다. 이런 긴장감이 감돌고 마주하기 ..

SIGHETU MARMATIEI, ROMANIA (시게투 마르마치에이, 루마니아)

SIGHETU MARMATIEI 루마니아 북서쪽 이자강(Iza R.)근처에 위치해 있으며, 할슈타트문화 이후 티스자(Tisza) 계곡을 따라 나있는 중요한 길목에 자리잡게 되었다. 도시명칭의 앞 글자 “시게트(Sighet)”는 “섬”을 의미한다. 오늘날 전체 인구 중 루마니아인이 80%, 헝가리아인이 16%를 차지하며 1940년에는 유대인의 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였다. 문헌에 따르면 11세기 처음으로 사람들이 이곳에 정착하였고, 1352년 헝가리아 왕국의 머라마로스 코미타투스의 주도였다. 1570년에서 1773년 사이 트란실바니아 공국 통치하에 있었고, 제1차세계대전 말에 루마니아 왕국으로 편입되었으며, 제2차세계대전 동안 헝가리아의 지배를 받았다. 이 기간 동안 2만 여명이 넘는 유대인들이 아우슈비츠로..

Travel/2016 Europe 2016.10.03

VINNITSA, UKRAINE (빈니차, 우크라이나)

VINNITSA (Вінниця) 빈니차는 우크라이나 남동부에 위치한 도시로, 빈니차 주의 주도이며 면적은 79.94㎢, 인구는 370,100명, 인구밀도는 5,066명/㎢이다. 키예프(우크라이나의 수도)에서 260km, 오데사에서 429km, 리비우에서 369k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부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다. 자꾸만 의미 없이 돌아다닌다. 다른 곳 가봤자 별 거 없다는 걸 아는데도...우크라이나 독립 기념일을 맞아 현지인들은 축제 분위기에 빠져 있는데 낯선 이방인은 더욱 더 쓸쓸하다. 키예프에서 낮 12시쯤 기차를 타고 빈니차라는 곳으로 왔다. 하르코프로 갈까 생각도 했었지만..어차피 러시아로 갈 거면 조지아 있을 때 체체니아나 다게스탄을 갔을테고..한국 가는 비행기 타러..

Travel/2016 Europe 2016.09.13